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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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궤도님이 추천해주셨다고 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유전자를 통해서 대부분의 타고나는 것은 결정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타고나고 부모로부터 많은 것을 물려받는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 아이의 아빠로서 더 좋은 것들을 많이 물려주고 싶고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부모인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쌍둥이를 토대로 연구를 했을 때 태어난 것은 같더라도 삶의 방향성과 살아오는 모습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차이가 나고 그 모습이 외모뿐 아니라 생활 환경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도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또한 생활 환경이 다르게 다른 나라에 입양된 쌍둥이의 경우에도 비슷한 사회적 성과를 이뤄낸 케이스들도 있어서 이 부분도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결국에 사람이 유전자도 중요하지만 환경에 따라서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유전이라는 게 단순하게 얼굴이나 질병이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지능 기억력 언어 능력 성실성 흡연이나 음주 같은 식습관도 마찬가지고 정신질환까지도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유전이라는것이 그렇게나 많은 영향력이 있는지 알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확실해졌습니다. 아버지한테 배우지 말아야겠다는 것들이 제 모습에서 나오는 것들이라든지, 여러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외향형과 내향형도 책에는 다루고 있었는데요. 의외인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단순하게 mBTI가 아닌 데이터를 통한 내향성과 외향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이라는 부분까지 보니 사람의 카테고리는 참 다양하게 분류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기 좋고, 내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될 만한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강력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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