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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멈추기 전에 - 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학자의 뇌졸중을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이승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뇌가 멈추기 전에
"앞으로 당신의 인생에 뇌졸중은 없습니다." 책 표지에 적힌 이 문장을 보고 바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뇌졸중' 하면 나이 든 사람들 이야기 같지만 사실 요즘은 30~40대도 안심할 수 없다고 하죠.
저 또한 어릴적 뇌출혈이 있었기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과 전문의 이승훈 저자는 질병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을 정확하고 실천 가능한 방식을 알려줘서 친절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고혈압은 뇌혈관을 손상시키는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위험합니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그 자체로 신경 손상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혈압이 올라가면 뇌혈관이 점점 약해지고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미세한 손상이 축적되게 됩니다. 이것이 쌓이면 결국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고혈압은 그냥 '혈압 높은 병'이 아니라, '뇌를 파괴하는 병'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꾸준한 운동으로 혈압관리를 해야겠습니다. 매일 계단타기를 하고있는데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하네요.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저도 자주 걷고 매일 계단타기나 자전거를 타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운동 부족은 단순히 체중 증가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고혈압과 당뇨,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운동을 안 하는 것이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소로 꼽힌다는 점과 운동의 필요성을 다시 각인시켜줍니다.
특히 책에 실린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표는 자기 몸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여러분도 체크하셔서 뇌건강과 신체건강 다 챙기셔야합니다.
뇌졸중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는 게 저자의 생각입니다.
'뇌졸중 단계 모델’을 보고 내건강이 좋지않다면 어떤 단계인지 스스로 체크할수있다고 생각됩니다.
0단계: 위험요인이 없는 상태
1단계: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경고등이 켜진 상태
2단계: 뇌졸중의 전조증상이 보이기 시작
3단계: 실제 뇌졸중이 발생한 상태
이렇게 단계별로 위험을 인식하고 관리해야 진짜 ‘예방’이 가능하다는 걸 강조합니다.
‘한 번 뇌졸중 오면 끝’이 아니라 오기 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의학정보서가 아니라, 건강 실천 가이드 입니다. 되돌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풀어낸 건강 사용 설명서예요.
물론 식사와 운동 두가지만 잘 관리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기본을 관과 하시는 경향이 많습니다.
중년을 준비하는 분, 가족 중 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분, 건강을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챙기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