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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 - 무너진 틈에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한재윤 지음 / 프롬비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크랙 / 한재윤 지음
운이 작동하는 원리를 깨달은 진짜 부자들의 비밀이라는 말이 저한테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삶의 모든 과정에는 우연과 운이 깔려있기에 더 읽어서 그 운을 깨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성공의 원인을 ‘운 9, 노력 1’로 설명한 내용이 나옵니다. 우린 흔히 알고있는게 노력9에 운 1이라고 알고있는데 작가는 결과는 신의 영역, 인간의 영역은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운이 나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일이 안 풀릴 수 있다는 사실 솔직하지만 조금 아픈 진실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좋은 희망을 갖고 내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것이 왜 진짜 중요한 일인지 알려줍니다.
1의 노력도 없었고, 시작도 안했다면 운은 따라오지 않으니까 말이죠.
굿윌 헌팅에 나온 명대사죠. “It's not your fault.”
실패는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세상에는 너무 많은 변수들이 있고, 그 변수들이 인간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책에서는 말하는데 영화에서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그렇고 문장하나로 위로 받은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자책했던 날들에 대한 위로를 이 책에서 건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운’은 단순한 행운의 순간이 아니에요. 작가는 운이 찾아오는 과정엔 사람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운이 찾아오는 과정 중엔 반드시 신호가 있고, 나에게 영향을 끼칠 ‘사람’이 나타난다.”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도 전환점이 될 만한 조언을 건넨 사람, 우연히 연결된 관계가 있었죠. 결국 운은 사람을 통해 온다는 사실. 그래서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과,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크랙"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에요. 실패한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건네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금 간 존재’일지 몰라요. 하지만 작가는 말합니다.
그 금은 ‘망가짐’이 아니라 ‘틈’이고, 그 틈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빛이 들어올 수 있다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