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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도구다 : 판을 읽는 힘 - 문제를 푸는 사람에서, 판을 바꾸는 사람으로
조용호 지음 / 와이즐리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전략은 도구다 – 판을 읽는 힘
문제를 푸는 사람에서 판을 바꾸는 사람으로. 책 제목부터 강렬합니다. 전략을 단순히 ‘생존의 기술’로만 보지 않고, 인생의 방향을 설계하는 도구로 확장시킨 이 책은 비즈니스 실무자 외에도 인생 전체적인 문제를 다시 잡는데에 도움이 될것 같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프레임워크와 ai로 설계하는 비즈니스 인생전략지도라는 부분도 궁금함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외부 환경을 분석할 때 자주 쓰이는 'PESTEL' 프레임워크에 대해 다루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경제, 사회, 기술 등 6가지 환경 요소를 점검하는 툴인데요, 이 책에서는 그저 틀에 맞춰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잘 쓰느냐에 초점을 맞춥니다.
특히 오른쪽 페이지에는 ‘효과적인 PESTEL 분석을 위한 모범 사례’가 도식화되어 있어 한눈에 들어옵니다. 단순히 외부 환경을 체크리스트처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내부의 역량과 연결짓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조언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런 전략들을 비즈니스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삶에서 적용한다는 것도 매우 새로운 발상이였습니다.
BCG 매트릭스는 '스타', '캐시카우', '문제아', '개'처럼 시장점유율과 성장률을 기준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분하는 툴인데요, 이 책에서는 이 도구의 장점뿐만 아니라 그 한계와 유의점까지 꼼꼼하게 짚어줍니다.
특히 오른쪽 페이지에 한번에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해야할 요소들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고 도구에만 매몰되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맥락과 본질을 읽는 태도가 전략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되었습니다.
'BCG 매트릭스를 사용할 때 유의할 사항'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실무에서도 바로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고객은 누구일까? 고객 세그먼테이션을 나누는 방법도 배웠는데요.
고객을 세분화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이야기하는 부분인데요, 1956년 웬델 스미스의 개념에서 시작된 ‘세그먼테이션’을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고객 통찰 퍼널 그림을 통해 고객의 니즈 파악부터 구매 행동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질문들'이 정리되어 있어, 실제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바로 활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전략 툴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과 인사이트를 꽤 탄탄하게 제공합니다.
저처럼 실무에 전략을 접목시키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