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이창현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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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라는 제목이 직설적이면서도 현실적이라 딱 요즘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같았어요. 특히 말풍선처럼 생긴 캐릭터가 무언가를 말하려다 마는 모습은 읽기도 전에 "실천"이 핵심 키워드라는 걸 강하게 느끼게 했습니다.



이 부분을 읽는데 너무나 공감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쉽게 ‘다음에 할게’라는 말로 자신을 속이고 시간을 미루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특히 ‘다음에’라는 말은 짧고 간단해 보이지만, 결국 행동을 미루고 책임을 회피하는 패턴을 강화한다는 지적이 꽤 와닿았습니다. 윽 아파라


또한 "즉각적 보상을 원할수록 꾸준함과 인내는 멀어진다"는 말도 인상 깊었습니다. SNS 좋아요, 게임 보상 같은 것들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작은 불편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게 되는 거죠.  즉 텃밭을 일구려면 매일 꾸준히 해야하는데 조금 삽질하고 결과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부분이 참 뼈아프게 뼈맞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에서는 삶을 다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눕니다.

1. 통제할 수 없는 것 (기후, 경제, 과거의 실수)

2.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관계, 건강, 습관 등)

3.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 (태도, 시간관리, 행동)


많은 사람들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과도하게 에너지를 쓰면서 정작 바꿀 수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의  영역은 놓치고 있다는 메시지가 와닿았습니다. 너무나 찔렸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행동하라는 아주 실용적인 조언이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씁니다!!



망가진 인생을 다시 돌리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저자는 정리, 정돈, 청결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정비하는 습관’부터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심플하지만 강력한 조언이에요. 사실 저도 청소가 가장 약하거든요.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게 아니라 에너지 흐름을 바꾸고 삶의 동력을 되찾는 과정이라는 설명이 굉장히 공감됐습니다.


특히 ‘시작은 사소한 공간 정돈이지만 그게 결국 삶 전체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나도 오늘 방이라도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다들 주말인 내일은 방청소를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내용은 의외로 다정하고 현실적이며 실천을 유도하는 ‘습관 교정서’에 가깝습니다.  계획만 세우고 행동은 못 하고,  게으름과 미루기의 늪에 빠쟈서,  다시 삶을 리셋하고 싶은 저같은 분들에게 강략 추천드립니다. 뼈맞고 삶을 바꾸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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