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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의 시선 - 부동산 투자의 25가지 함정
표영호 지음 / 황금부엉이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공급자의 시선 부동산 투자의 25가지 함정
오늘 소개할 책은 공급자의 시선: 부동산 투자의 25가지 함정 입니다.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 당신의 욕망은 그들의 무기가 된다”는 문구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부동산 시장의 진실과 허구를 파헤치며, 공급자들의 시선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부동산 시장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기사가 아니라 가스라이팅”이라는 제목의 챕터였습니다. 부동산 관련 기사들은 객관적인 뉴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지역의 관심을 몰아가거나, 공급자들의 의도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특히 “이 지역 뜬다는데, 맞는 거야?”라는 의문을 품는 독자들에게 기사가 무조건적인 신뢰의 대상이 아님을 경계하라는 메시지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저자는 부동산 기사를 무비판적으로 믿는 순간, 이미 공급자의 전략에 말려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평소 무심코 읽던 기사들이 다른 시선으로 보이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비싼 아파트를 사줄 매수자의 수입이 오르지 않았다”는 챕터는 부동산 가격과 소득의 불균형을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급등한 아파트 가격이 실제로는 국민 다수의 소득 수준과 맞지 않다는 점을 구체적인 통계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소득 수준도 함께 올라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는 점을 짚어주며, 무작정 “지금 아니면 기회를 놓친다”는 조급함은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와닿았습니다.
집값과 수입은 함께 올라야 올바른 지표라고 볼수있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데이터와 현실을 근거로 부동산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봐야겟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챕터는 “매진의 심리학” 이었습니다. 저자는 “매진”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강력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지, 그리고 그 심리가 어떻게 부동산 판매 전략으로 이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마감 임박”, “오늘만 한정 판매” 같은 문구에 사람들이 쉽게 흔들리는 이유, 심리적 압박과 경쟁심리를 이용해 계약을 유도하는 방식이 낱낱이 드러나 있습니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이런 심리에 휘둘렸던 경험이 떠올라 뜨끔하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조급한 마음이 아닌,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부동산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미 투자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말고도 홈쇼핑과 여러 마켓에서 항상 쓰이는 단어인데 고관여 상품인 부동산에서도 조급함을 갖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부동산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하는 책 '공급자의 시선 부동산 투자의 25가지 함정'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