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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 상식사전 - 전·월세가 처음인 세입자가 꼭 알아야 할
오봉원 지음, 잡빌더 로울 기획 / 다온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전·월세가 처음인 세입자가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세금 상식 사전
처음 전세나 월세를 계약할 때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부동산 계약서부터 중개수수료, 세금 문제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전·월세가 처음인 세입자가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세금 상식 사전은 초보 세입자들이 놓치기 쉬운 핵심 정보를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법률적 개념부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팁까지 담고 있어, 부동산 계약을 앞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집을 구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부동산 중개업소’입니다. 하지만 중개업소가 모두 믿을 만한 것은 아니며,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공제보험 가입을 맹신하지 말 것! "
책에서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2억 원짜리 공제에 가입했다고 해서 모든 사고를 보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중개업소 전체가 아니라 개별 중개사가 가입한 보증금 한도 내에서만 보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즉, 여러 건의 사고가 발생하면 보상금이 나눠질 수도 있으니, 계약 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고 전화번호가 정식 번호인지 확인하기 "
부동산 광고를 보면 매물 정보와 함께 연락처가 나와 있는데, 이 번호가 ‘정식 중개업소 번호’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사무실 대표 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폰 번호라면 사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공인중개사협회에서 해당 업체가 정상적으로 등록된 곳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두가지는 꼭 지키세요!!!
전세나 월세 계약을 할 때, 세금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세입자가 흔히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줍니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자 지급 조항’을 넣을 수 있습니다. 전세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약서에 명확하게 명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 내용이 명확하더라도, 공증을 받아두면 법적 효력이 더욱 강해집니다. 특히, 추가적인 보증금이나 월세 납부에 대한 약정이 있는 경우 공증을 받으면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법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전세대출을 이용했다면, 금리가 오를 경우 월 부담금이 얼마나 증가할지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대출 금리에 따라 이자가 변동될 수 있으므로, 계약 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입자라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책에서는 이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개념으로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설명합니다.
대항력이란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임차인이 계속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이를 가지려면 ‘전입신고’와 ‘실제 거주’가 필수이며,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보호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선변제권은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를 확보하려면 전입신고뿐만 아니라 ‘확정일자’를 받아야 합니다. 확정일자는 주민센터에서 간단하게 받을 수 있으므로, 계약 후 바로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 자취를하면서 보증금을 떼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런 사회 초년생들이 쉽게 볼수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계약은 신중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꼼꼼하게 준비해서 안전한 계약을 진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