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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센스 - 정답이 없는 시대에 답이 되어줄 빛나는 감각 발굴하기
요시다 마사히데 지음, 지소연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컨셉센스 / 나만 알고싶은 최고의 마케팅 기획 필독서
이 책의 제목은 컨셉 센스 입니다.
저는 사실 이 책의 광고를 보고 구매를 할까 하다가 좋은 기회에 서평을 하고 나서 세 권을 구매해서 선물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간다 마사노리의 개인적인 펜인데요. 앞으로 이 요시다 마사히데의 팬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저자가 이 책에서 하는 얘기는 기획을 해보고 플랫폼을 운영해 본 분들이라면 바로 이해가 가능하실 부분들입니다.
기획의 정의와 제 편견을 바로 바꿔놓은 머릿말입니다. 이 머리말부터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은데요. 한번 꼭 읽어보세요.
컨셉이란 기존 사회의 당연한 상식에 빠뜨린 사람들이 아직 자각하지도 채우지도 못한 욕구를 충족하고 이상적인 사회에 지금보다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제한의 방향성이며 아이디어 창조의 원천이자 기획의 골자다.
이 한 문장이 이 책을 관통하는 한줄입니다.
왜 머릿말부터 배울 게 많다는지 아시겠나요?
세상은 멋진 컨셉으로 가득한데 이 컨셉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아래에 나오는 예스들과 그림 하나를 보게 돼도 이 해가 바로 되네요.
저마다의 생각과 저마다의 컨셉이 존재한다는 것을요.
컨셉이라는 나침반으로 이곳이 아닌 어딘가로 떠나기 전에.
저는 이 책이 마치 판타지나 무협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식과 현실의 순환 모델이라는 저자가 만든 모델도 굉장히 재밌었는데요. 이걸 반대로 활용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컨셉센스는 굉장히 친절한 책이라서 이렇게 내용 요약을 다 해줍니다. 한 번 더 읽지 않아도 내용 요약만 보더라도 책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책 내용으로 빠져듭니다. 먼저 좋은 컨셉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사례가 나오는데요. 우리가 알만한 우수한 기업들의 사명과 컨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 부부만 보더라도 회사를 설립할 때 무엇이 먼저인지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컨셉이 3 가지 종류 사람 기획 사물기획 사상 기획. 이런 개념은 또 오랜만인데요. 이 책을 참고해서 회사 소개서나 상세페이지나 회사의 비전을 정할 때에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날카로운 관통을 해줍니다. 선입견과 인사이트 사이에 딜레마가 있다. 라고 합니다 선익균 탓에 사회도 본인도 알아채지 못한 이곳이 아닌 어딘가를 향한 욕구 즉 인사이트가 제각각 다른 각도로 뻗게 되는 현상을 설명하는데요. 이것도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
이것을 원하지만 세상이 고정관념 탓에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딜레마야말로 컨셉의 출발점이라는 내용입니다.
컨셉을 이렇게 정의할 수도 있네요.
비전은 용기의 원동력으로 컨셉을 구상하는 우리가 이런 미래가 왔으면 하고 꿈꾸는 이상 즉 비전과 인사이트가 서로 호응할 가능성을 찾는다면 그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컨셉이 된다는 내용은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지도 모르지만 비전이 있으면 뭐든 실현할 수 있다라는 말로 바꿔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다양한 비즈니스를 하고 이것저것 해보는 것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저도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플랫폼에 대해서 컨셉을 잡을 때 이 책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마케팅 기획자라면 반드시 끼고 있어야 할 컨셉 센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