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12 -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 신기한 스쿨버스 12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준이가 등장하는 신기한 스쿨버스

 

신기한 스쿨버스 12번째 책입니다.

요즘 많이 대두되고 있는 지구 환경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책인데요

이상기후들을 느끼고 있는 우리들로써는 너무나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조애너 콜의 한국방문으로 아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책이니 이 책이 그냥 책이 아니었던거죠.

외국의 아이들로만 이루어졌던 이전 책과는 달리 12번째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에는 한국아이 준이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름이 준이긴 하지만 그 준이는 바로 책을 보고 있는 나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읽어본 책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

왜 우리가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하는지, 그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러 가봅니다.

 




 

먼저 한국에 대한 소개의 그림과 글이 있습니다.

특별한 배려라고 생각되어지던데요,

그리고 저 또한 대한민국 국조가 까치임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인사하는 준이,

어색해 하는 준이 얼굴이 바로 우리들 얼굴같기도 합니다.

 




 

먼저 지구 온난화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온난화 라고 얘기가 많이 나와지는데 그것이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현상을 직접 확인하러 프리즐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북극으로 가봅니다.

예전과 판이하게 다른 북극의 모습을 보고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됩니다.

단순히 북극의 얼음이 녹는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그럼으로 야기되는 현상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러 스쿨버스는 여기저기 지구 곳곳을 누빕니다.

해수면이 높아지고, 영구 동토대를 녹여 집, 건물이 떠내려가게 하고, 또 어떤곳은 땅이 메말라

갈라지고, 농작물의 피해, 동물들의 멸종, 산불피해등등 지구 곳곳의 아픔들을 보여줍니다.

그렇담 왜 지구가 자꾸 더워져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게 되는지 그 원인을 찾으러 알아봅니다.

대기중의 공기가 되어 위아래로 이동을 하면서 온실효과를 알게 되고 온실가스를 만나 다시 데워진 공기가 내려오면서 지구가 비닐하우스처럼 더워짐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론적인 지식교육이 아닌 그 속에 들어가 직접 공기가 되보고 직접 체험을 해보면서 그 원리를 알아가게 하는 묘한 힘이 있는 책..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온실가스는 또 어떻게 생겨나게 되는것인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을 해소해봅니다.

결국 인간이 쓰는 화학에너지들에 의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게 되고 그 이산화탄소들이 온실가스임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현상파악과 원인들을 알았으니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방안들을 고민해봅니다.

스쿨버스에서는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현재 쓰고있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주고 내가 하는 작은 일들은 결국 큰 일을 해낼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냉장고 문을 오래 열어두지 않기, 걸어서 다니기, 병에 든 제품 덜 사기, 소량의 포장되지 않은 물품 사기 등등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많음을 알려줍니다.

보는 이들에게도 나름 논리적인 이야기구성으로 설득을 하고 있으며 그 설득을 어른이 아닌 아이들이 하고 있다는데 더 큰 동참의 의의를 두게 하는것 같습니다.

엄마인 저도 애들이 하는데 어른이라고 안 할 수 없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두 아이들도 요즘 학교에서 책에서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해들으면서

방에 불끄고, 물 아껴쓰는것에는 전보다 조금 철두철미해졌어요.

엄마를 혼내기도 하고, 먼저 솔선수범하는 경우가 생겼거든요,

이런 작은 변화가 바로 책이 주는 힘인것 같습니다.

 




 

결국 이 운동은 프리즐선생님까지도 동참하게 만들었네요,

프리즐선생님의 버스가 없어지고 자전거가 새로 태어났어요.

ㅎㅎㅎ 아이들을 어떻게 싣고 다니실런지 괜시리 13권에서 선보이게 될 버스까지 상상하게 됩니다.

빨래도 시원한 바람에 말리려 고무동력기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카멜레온,,

재밌는 상상에 마음이 긍정적으로 열리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막아야 하는 굳은 의지와 함께 우리 모두 지구를 지키는 독수리 5형제같은

투철한 의식도 생기는듯 합니다.

 




 

신기한 스쿨버스에서는 이 프리즐 선생님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아직 글을 잘 모르는 동생은 프리즐 선생님 보는 재미로 이 책을 봅니다.

등장할때마다 달라지는 구두, 의상, 귀거리, 악세사리, 헤어스타일등등이

기발한 상상력을 갖게 하지요.

편안한 얼굴에 뭔가 독특한 분위기의 선생님,, 그러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경험을

제시해주는 선생님의 훌륭한 교수법을 한번 배워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한국에는 프리즐선생님같은 분이 안계시다는 준이의 말에 음,,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앞으로 프리즐선생님 못지 않은 훌륭한 선생님이 나오시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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