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임재성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책 제목이 내 생각을 예언한건지 미션날짜를 까먹었다..-_-;;


이 책을 사실 다 읽지는 못했다..

대신 봤던 부분을 또 보고 또 보게 되었는데, 이유는 걱정하지마, 잘 될거야 이 도서와 같으면서 비슷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일테다.

뜬금없이 들리겠지만 사실 책을 읽으면서 힐링한다는 것은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할런지도 모르겠다.

사실 요즘 상황이 책을 시간내서 읽기 꽤 힘들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을 쓸 순 없지만...

40가지의 글들 중에서 반절 이상의 글들이 나에게 '지금 힘들다고 해서 도망갈 생각은 마세요~'라고 무언의 위안을 주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으려면 주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계획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 순응하다 보면 원치 않는 길로 가기 마련이고, 어쩔 수 없이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에는 도저히 자신을 찾을 수 없는 미로에 갇히고 맙니다.


첫 파트에 나오는 내용인데.. 사실 상당히 자주 들었던 말이다.

솔직히 다른 책들도 나의 인생은 내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 뒤에 세세한 설명(?)같은건 없어서 자칫 '그냥 내 자존심만 세워버리면 되는건가?'라는 몰이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허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게 됩니다. 라는 뒷 설명이 있으면 그런 상황에 대해 대략은 눈치채게 되고 반성하게 된다는 그런 것....

'뭐 이런거에 감동 받나?' 싶겠지만 사회경험 전무한 내겐 이런 저자의 배려가 큰 깨달음을 주는 법이기에....


나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리뷰에서는 이 책을 읽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거나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 잘 지내봐야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지만.. 난 이 책을 읽고 앞으로의 내 인생이 좀 더 순탄하게 돌아가려면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를 배운.. 어쩌면 책이 의도한 바와 약간 다르게 이해한듯 하다.


ps. 이 책에 수록된 사진들의 퀄리티가 장난 아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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