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북유럽 스타일 경영을 말하다
앤더스 달빅 지음, 김은화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이케아하면 떠오르는게 무엇인가요?

전 이케아의 가구들을 직접 구매해본 적은 없지만, '디자인은 깔끔하고 가격은 싸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광명시에 이케아 스토어 건축허가가 났다는 소식에 주부 블로그들이 들썩거리던 것을 보면서 '대체 이케아엔 무슨 매력이 있는걸까' 싶었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제목에 매우 충실했습니다.

이케아가 어떻게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는지 경영실적을 나열하듯 적어놓았기 때문이죠

제가 전에 올렸었던 메소드 스타일과 내용 전개가 유사합니다.


-- 제가 원하던 내용이 담겨있는 책은 <이케아, 불편을 팔다> 라는 책이더군요.. 흠흠-_-;


17페이지에 있는 '이케아의 오늘을 만든 4개의 주춧돌'이란 부분에서 이 책의 결론을 4가지로 요약해두었는데 이걸 자세히 잘 풀어냈다는 점에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요컨데 이 회사의 지극히 합리적인 마인드. 고객과 회사 직원, 유통업체 심지어 환경단체까지 어느 누구라도 이케아에 불만족을 느끼지 않게 하는 그들의 철학은 정말 높이 사야하지 않나 싶었구요.

좀 더 자세히 쓰면 이 책에 대해 너무 많은걸 알려드릴 것 같아서 직접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된게 도표도 하나 없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글로 풀어내는건지..

이케아 회사 자체가 약간 불친절한 면이 있다곤 하지만 책에서도 그런 면을 팍팍 내비치더군요. 읽다가 꾸벅꾸벅...

문체도 딱딱해서인지 책이 쉽게 읽혀지진 않았습니다. ㅠㅠ

원서도 아마 비슷한 스타일일 것 같지만 독자에게 좀 더 친절한(...) 책이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