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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한장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라 - 다시 시작하는 2040 재테크
장우승.최승민 지음 / 북앤라이프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재무설계는 재테크와 달리 내가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 재무목표를 분명히 하고 나서 언제까지 얼마의 돈을 어떻게 모아야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게 합니다.
인생설계를 통해 재무 목표를 분명히 정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자산 관리 체질을 측정해보고 포토폴리오를 구성하십시오.
저자는 처음부터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재무설계를 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예전에 시험기간이 되면 그 전부터 계획을 세웠다. 장기, 중기, 단기로 나누어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하고 차질이 있으면 수정하면서 시험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시험 때만 계획을 설계했지 내 인생에 대해서는 설계를 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돈이 모이면 집을 사고 아이를 키우고 등등 어떻게 보면 진짜 아무 생각없이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우리 가정에서 재무설계를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활에 도움되는 많은 정보를 얻었다. 그 중에서 내가 얻은 가장 값진 것은 바로 인생설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정말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지를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추어 재무설계를 하고 그 후에 재테크를 해야되는 것이다.
이 책은 경제와 관련된 책이지만 참 재미있다. 먼저 제 1장 2장에서는 재미있는 일화를 들어서 우리의 재테크 자화상과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재무설계에 독이 된 것들을 설명하고 있다.
제 1장에서는 높은 수익률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던 나의 이야기와 주변사람들의 말에 솔깃해서 땅과 건물에 투자하는 사람들, 빚을 내서 집을 산 사람들, 아이들 교육에 모든 것을 투자하고 있는 부모들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우리시대의 대표 서민 얘기가 아닐까?
이제는 이런 어리석은 일들을 과감히 벗어버리라고 저자를 종용하고 있다.
제 2장에서는 가정경제에 독이 되는 것들을 과감히 버리라고 이야기한다.
경제기사의 허점을 꼬집으면서 공정한 경제 기사를 보는 눈을 기러야 한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해지하고 필요하다는 체크카드의 사용을 권한다. 마이너스 통장은 빨리 없애버리고, 종신보험 또한 효율적인 정기보험으로 갈아타라고 권하고 있다.
정기보험은 60세 이전에 죽으면 보험금을 탈 수 있지만, 60세이후에 죽으면 보험금을 탈 수가 없다. 그러나 종신보험을 드는 목적이 젊은 나이에 가족을 두고 죽을 경우 가족의 생계를 위해 드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적게 드는 정기보험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조건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맞게 가입하며 무분별하게 자기계발을 위해 쓰는 것 또한 미래를 위해 조절해야한다고 얘기한다.
제 3장에서는 7가지 단계로 재무설계를 하고, 제 4장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5장은 필요한 경제상식을 제시하고 마지막 부록에 금융 상품 선택에 도움 되는 알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려웠던 용어 해설이나 나중에라도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선물환(Forward) : 거래일로부터 2영업일을 경과한 미래에 일정 금액, 일정 종류의 외환을 일정 환율로 넘겨줄 것을 거래 당사자 간에 약정하는 외환거래다. 환 시세 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보통 수출입 등의 무역 거래나 국제단기투자에서의 이자재정거래등에 주로 이용된다.
외화 재산의 보유에 따른 환 위험을 피하기 위한 헤지(hedge)거래나 순전한 투기 거래에서도 이용된다. 선물환 거래에 사용되는 환 시세를 선물환시세 또는 선물시세라고 한다.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는 장마저축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가입초기에는 다른 예금 상품의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일정 기간 공정금리로 적용해주다가 약정기간이 지나면 변동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실손형 보험에 관해 알아두어야 할 3가지
실손형 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질병이 있다
실손형 보험은 중복보장이 안된다.
예를 들어 A, B보험회사에 질병입원의료비 특약에 각각 3000만 원이 가입되어 있고, 본인부담금으로 1000만원을 낸 경우 각각 1000만원씩 받는 것이 아니라, A 보험회사에서 500만원, B보험회사에서 500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
일정 기간을 주기로 보험료는 상승한다.
노후자금, 이렇게 마련하라
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여러 개의 연금 상품에 가입하라
종신형 연금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처음 설정된 연금액은 시간이 흘러도 증액되지 않아 물가상승률에 취약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연금 수령 금액의 가치가 하락하는 시점에 또 다른 연금을 수령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노후를 위한 연금은 물가 상승과 소득 감소의 위험을 모두 감안해 본업으로부터 은퇴 후 소득 감소 시기, 소득이 완전히 중단되는 시기, 물가 상승에 의해 연금의 가치가 많이 하락하는 시기에 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소득 감소와 물가 상승에 대비하는 연금은 종신형 연금으로 수령해도 되고 확정기간형으로 수령해도 되지만, 소득이 완전히 중단되는 시기의 연금은 종신형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좋다.
연금 상품은 투자형 상품을 선택하고 원금 보장이 되는 연금 상품을 우선 가입하고 나서 연금 수령 가능 금액을 늘리기 위해 연금펀드나 변액유니버셜보험에 가입하는 전략이 좋다.
보통 RP형 CMA는 종금형 CMA보다 단기간 내에는 금리가 높으나, 예치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종금형 CMA보다 금리가 낮아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단기간 내에 입출이 잦은 목적으로는 RP형 CMA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비상예비자금과 같이 일정 기간 돈이 머무는 목적으로는 종금형 CMA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