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승부사들 -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 매니저 23인의 투자원칙과 전략
캐서린 버튼 지음, 박세라 옮김, 전인석 감수 / 팜파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헤지펀드.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이라고 하는 헤지펀드가 과연 무엇인가 정확하게 그 개념을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

 세계 최고의 23명의 헤지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원칙과 전력을 다룬 책이였다. 세계적인 헤지펀드의 매니저가 되기까지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또한 지금도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하나의 수필처럼 그리고 있다. 어찌보면 따분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각자의 인물에 따라 18장으로 구성해서 각기 그 인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한편의 간략한 자서전을 읽는 느낌이랄까?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책의 저자인 캐서린 버튼이 직접 그 인물과 만나서 이야기한 내용을 토대로 쓰고 있다. 어린시절의 배경이 지금의 펀드매니저를 만들기도 하고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다가 세계적인 펀드매니저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신의 분야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며,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뛰어난 판단력과 늘 자기 반성을 한다는 점이다.

 이런 모습이 있기 때문에 엄청난 돈을 만지는 펀드 매니저가 되지 않았을까?




 아쉬운 점은 저자가 2007년까지의 면담을 토대로 글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2007년은 전세계가 펀드의 광풍이 불었던 해이다. 그러나 2008년부터는 완전히 침몰하는 해이다. 과연 이들이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또하나의 아쉬운 점은 아직도 나는 헤지펀드의 의미를 알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다루면서 헤지펀드에 대한 정의와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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