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학교 이야기 - 대한민국 엄마들의 삶을 바꾼 엄마학교 실천편
서형숙.엄마학교 엄마들 지음 / 웅진윙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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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너무 집중해서 읽어서 시험공부하고 난 뒤의 머리의 무거움에 시달리고 있다. 그만큼 나는 이 책을 손에 들고 밥먹는 시간조차 아까워하면 단숨에 읽었다.

 

요즘 23개월된 우리 아기를 키우면서 가끔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슈퍼우먼인 직장맘이다.

예전에는 직장맘을 왜 슈퍼우먼이라고 부르는지 몰랐다. 그러나 요즘은 내 스스로 나를 슈퍼우먼이라고 자칭한다.

1년 365일 쉬는 날이 하루도 없다. 일요일에 청소하고 잠깐

아기가 좀 더 어렸을때에는 늘 우리 아기한테 미안해서 퇴근하자마자 숨도 안쉬고 집에 달려갔다.

우리 아기는 아주 잘 크고 있었다. 친정 부모님이 키우는데, 온갖 정성과 애저으로 키우셔서 굳이 엄마의 역할은 중요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늘 마음에 엄마가 못 놀아주는데 싶어서 늘 한시라도 빨리 집에 가고 싶어했고, 직장일이 늦어지면 짜증이 났다.

늘 내 마음에는 우리 아기에 대한 조바심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거의 700일 정도 하니까 지쳐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아기도 나름 고집을 세워가고 이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하면서 제지하는 엄마와 가끔은 충돌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집에 가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사람은 바로 아기다. 그래서 더욱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기인데도 요즘은 퇴근을 빨리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집에 가면 나의 시간은 하나도 없기에 이제는 좀더 직장에 있으면서 나의 일을 마무리하고 갈려고 한다.

 

집에 퇴근해서도 친정엄마가 저녁까지 준비해 놓고 기다리셔서 같이 준비해서 먹고 같이 정리한다. 그래서 내 일이 정말 많이 줄어있는 상태다. 그리고 예전에는 남편이 별로 도와주지 않았는데, 아기가 커 갈수록 아기보는 일을 많이 해주고 많이 놀아주어서 예전보다 훨씬 여유로운 상태다. 그런데도 나는 이제 집에서 나의 책을 읽고 싶어하고 나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한다.

 

참, 이기적인 엄마다. 주말에는 나도 쇼핑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싶어한다. 일주일내내 엄마랑 같이 있기를 기다린 우리 아기를 또 친정부모님께 맡기고 나간다.

그러면서도 나는 아기한테 최선을 다하고 또한 나름 훌륭한 엄마라고 생각했었다.

 

우리 아기가 첫 아기인데도 책 읽는 것을 즐기지 못해서 육아서 한번 읽어본 적이 없다.

정말 답답하면 인터넷 육아카페에서 엄마들한테 물어본다. 그리고 시키는 대로 한다.

 

이런 엄마 밑에서 우리 아기가 그동안 너무도 잘 자라준것 같아서 새삼 눈물이 난다.

 

나도 엄마학교이야기의 다른 엄마들과 똑같이 살았다.

특히 직장맘이여서 아기가 다른 아이들보다 쳐질까봐 비싼 책을 사고 선생님을 부르고 좋다는 영어책을 샀다.

 

내 나름대로의 교육 철학을 가지고 아기를 키울려고 했지만, 자꾸만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불안해지는 내 마음을 달래보려고 어린 아들을 데리고 주말에는 문화센터에 갔다. 그리고 다른 아기처럼 잘 따라 하지 않고 딴 짓을 하면 속상해하고 아기를 탓했다.

아기는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 했지만, 나는 혹시 놀다가 다칠까봐 염려되어서 놀이터를 가기보다는 백화점을 끌고 다녔다.

 

밥그릇을 쏟고 던지는 아들에게 셋까지 기회를 주겠다고 경고하고 셋을 넘어서자 방에 문을 잠그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는 식으로 버티다가 부모님의 만류로 그만두었다.

 

나는 의료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건강하지 못해서 병원에 있거나 선천적 기형으로 힘들어하는 아기들을 너무도 많이 봐왔다.

그래서 우리 아기를 가졌을때는 건강하고 제발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만 태어나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멀쩡하게 태어난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아기가 못먹어서 입원했을때는 무조건 건강하게만 커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나는 망각의 동물이다. 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아기를 비교하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23개월밖에 안된 아기가 다른 아이들보다 쳐질까봐 전전긍긍한다.

나는 주변에 있는 효부, 현모양처, 아기를 사랑으로 돌보는 엄마들은 본받을 생각을 안 하면서 아기를 데리고 열심히 교육하는 엄마들은 열심히 본받으려고 한다.

 

엄마학교의 나와 똑같은 엄마들이 이제 나에게 사람되라고 주문한다.

아기를 나름대로가 아니라 너름대로 대하고, 다정다감한 엄마가 되기를 주문한다.

선행학습이 아니라 적기학습을 시키라고 주문한다.

 

내가 과연 이 책을 좀더 일찍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 여유없던 시절에는 아마 받아들일 자세가 안 되어서 읽고 그냥 지나쳤을 것 같다.

 

이제 나 또한 새롭게 변화를 꿈꾼다. 다정다감하며, 나름대로가 아니라 너름대로로 우리 아기를 대하는, 그리고 남편을 사랑하는 엄마이자, 아내로 다가갈 것을 결심한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의 서문을 보면서 진정한 엄마가 되기위한 방법이 적혀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런 방법은 없었다.

단지, 엄마학교를 통해서 변화된 엄마의 모습들과 가정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앞으로 그러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엄마들의 다짐뿐이였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엄마학교의 다른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언젠가 시간을 내서 엄마학교 수업을 꼭 들으러 가보자는 결심을 하면서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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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28 - 여행이 당신을 진정한 서른이 되게 한다
김병희 외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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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28




책 이름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왜 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일까?

처음 책장을 넘겼을 때는 그 의미를 몰랐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의미가 와 닿는다.




서른을 넘겨본 사람을 알 것이다. 서른의 의미가 어떻게 와 닿는지를..




10살은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이여서 그 나이의 의미를 모른채 넘긴다.




20살은 마냥 좋아하면서 넘겼던 것 같다. 지긋지긋한 공부하라는 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되고, 또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첫 시작점이니까. 또한 그 나이의 의미를 깨달은 정도로 철이 들지도 않았던 것 같다.




서른 살.

참 미묘한 느낌이 들게 하는 나이다.

나 또한 서른을 넘기면서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의 직장, 나의 미래, 나의 배우자, 나의 가정 등등... 이 모든 것이 서른이라는 나이에는 크게 와 닿는다.

왠지 모를 두려움, 왠지 모를 설레임,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시점이 서른인 것 같다.




서른을 넘기고 나면 나머지 나이는 잊어버리는 것 같다. 바쁜 일상속에 메이고, 가정을 이루고, 가정과 직장속에서 하루하루를 넘기며 그렇게 삼십대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마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삶이 어느 정도 물어 익어가고, 어느정도 안정을 잡아가고, 아이들이 커가고... 등등으로 인해 그 나이를 되새김질할 여유가 없을 것 같다.




그 이상은 아직 먼 미래여서 모르겠다.      




여행 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이 책이 서른을 넘기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만큼 서른이라는 나이는 인생에 큰 획을 긋는 나이이면서, 마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나이인 것 같다.




나도 이십대에는 혼자서 여행한다든지 혼자서 밥을 먹는다든지, 혼자서 하는 것을 하지 못했다. 어떻게 혼자하지? 하는 생각들...




그러나 서른 즈음에 이제 세상일을 혼자서 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혼자여행하기, 혼자 밥먹기 등의 연습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정말 서른이 되기 전에 봐야 할 책인 것 같다.

이 책과 함께 여행하면서 서른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며, 자신의 내면의 여행도 시작해야할 것 같다.




참 아름답게 쓰여진 책이다. 여행책인데도 불구하고, 한편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너무 아름다운 말들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들을 담아놓았다.

각 장소마다 그 장소의 가장 아름다운 때를 사진으로 옮겨놓은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28곳 중에 내가 가본 곳은 고성 화진포, 무주 덕유산, 보성 녹차밭 이 세 곳 뿐이였다. 그러나 그 곳조차도 너무도 다른 시각으로 본 작가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다시 가서 새롭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장 서른이 되기 전에 황금빛 들판을 보아라

유정열님이 제주 산굼부리 억새밭, 제주 다랑쉬오름, 경주 남산, 완도 보길도, 남해 보리암, 무주 덕유산, 악양 평사리, 보성 녹차밭, 통영 소매물도를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아름답게 소개하고 있다.




2장 서른이 되기 전에 매화향기를 맡아봐라

김정화님이 광양 매화마을, 포항 내연산, 고성 화진포, 영주 부석사, 완주 대둔산, 해남 달마산, 합천 황매산 모산재, 남양주 수종사, 장성 백양사를 소개한다.




항상 소개하는 장소에 대한 상세 설명이 있다. 처음 버스로 가는 편을 소개하고 자동차로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는 처음에는 버스로 가는 편을 읽을 생각도 안했다. 그러면서 요즘 누가 버스타고 간다고 이렇게 소개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읽을수록 버스를 타고 주변의 경관을 관찰하고, 또한 내려서 걸으면서 그 장소에 도착하면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른 즈음의 여행은 자동차가 아닌 기다림과 인내의 미학이 있는 버스로 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장 서른이 되기 전에 청보리밭에 누워봐라

김병희님과 조선님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남해 공곶이, 담양 금성산성, 남해 다랭이 마을, 대관령 양떼목장, 고창 학원농장, 태백 태백산, 진안 마이산, 단양 구담봉, 옥순봉, 통영 욕지도를 소개한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은 나 또한 서른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그곳들을 꼭 한번 가보고 그곳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하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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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na Spektor - Far
레지나 스펙터 (Regina Spektor) 노래 / 워너뮤직(WEA)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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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 피아노 선율이 섞인 재즈풍의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곧  나만의 착각이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유분방함이 느껴서지는 선율과 노래가 나왔다.


나는 경음악 스타일의 가벼우면서 부드럽고 기분은 맑게 해주는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다.

요즘은 재즈 음악도 좋아한다. 재즈만이 갖는 묘한 분위기, 리듬.

예전에는 비오는 날 재즈음악을 틀어놓고 와인한잔을 마시면서 분위기 내기를 좋아했지만,

요즘은 일상에서 재즈음악을 들으면서 기분전환하기를 좋아한다.

 

레지나. 그녀의 Far도 내게 재즈 음악과 같은 그런 분위기를 조용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주길 원하면서 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Far는 조용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조용하게 피아노 선율이 흘러나오는가 싶으면 어느새 그녀의 독특한 음색의 멜리디가 나오고, 라라라~~~가 나온다.

 

참 새로운 느낌의 음악이다.

잔잔히 깔리는 피아노 음악과, 재즈풍의 리듬과, 팝 스타일의 노래까지.

모두 묘하게 어울려 하나의 독특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

 

레지나의 Far를 들으면서 서정적인 여행책을 읽었다.

다소 자유분망한 그녀의 음악과 서정적인 책이 내 마음으로 하여금 멀리 소매물도로 가게 한다.

 

자유분방하지만 정렬된 그녀만의 음악에 자꾸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지금 창밖의 햇살은 눈부시게 밝다. 그러나 덥지는 않은 초가을의 상쾌한 햇살이다.

 

레지나, 그녀의 Far도 나에게 가을 햇살의 눈부심으로 다가와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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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코드 -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대니얼 코일 지음, 윤미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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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각자가 가진 재능이 어떻게 탤런트가 되는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기의 재능을 계발해서 성공하는데, 그 성공하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다.

나 또한 어찌보면 내게 주어진 재능을 썩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천재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단지 그들의 타고난 재능만으로 천재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가 아는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 등 익히 알려진 각 분야의 천재들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통해서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지를 알았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노력은 없이 누구는 천재적인 기질을 타고 나서 저렇게 한다라고 생각한다. 머리가 천재다, 음악인의 천재적인 자질을 타고 났다. 등등의 말로 우리는 그들을 부러워할 뿐 내가 그 대열에 끼어들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한다.

그리고 가끔 자신을 이렇게 나아준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탤런트 코드의 저자 대니얼 코일은 이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동기부여. 그것이 정말 중요한 탤런트 코드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재능을 가진 사람을 연구하면서 어려서 부모를 잃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평균 13세 미만에 부모를 여위거나 편부모 슬하에 놓인 이들이 성공한 많은 사례를 들면서 이들에게 이것이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심층연습 그것이 두 번째이다. 우리가 하는 그냥 일상적인 연습이 아니라 그 내용을 깨닫고 한분야에 심취해서 하는 심층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연습을 할때 미엘린 층이 두꺼워진다는 것이다.

왜 10대 청소년은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

뉴런은 똑같지만 완전히 절연되지 않았다. 회로 전체가 절연되기 전까지는 회로에 능력이 있을지라도 충동적인 행동을 곧바로 저지할 수 없다.

나이 든 사람들이 더 지혜로운 것은 회로는 완전히 절연되어 있어서 언제든 즉시 가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에 있는 미엘린은 쉰 살까지 계속 양이 늘어난다.

미엘린은 살아 있는 물질이다.

미엘린 층이 바로 우리의 재능을 결정짓는 요소라는 것이다.

대게 미엘린층이 두꺼운 사람들이 나라를 통치하거나 소설을 쓰는 등의 복잡한 과제를 더 잘 완수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놀랐던 것이 모유먹는 아기의 IQ가 더 높다는 것이다.

 

왜 모유를 먹은 아기의 IQ가 더 높은가?

모유의 지방산이 미엘린을 구성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FDA는 분유에 오메가 3 지방산을 추가하도록 승인했다.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으면 기억력 상실, 치매, 알츠하이머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엘린은 살아 있는 조직이다. 미엘린 역시 끊임없이 소멸과 회복의 주기를 거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매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미엘린이 급증하는 현상은 30대에 끝나지만 전반적인 미엘린의 양은 50대까지 꾸준히 증가한다. 심층 연습을 열심히 하면, 미엘린층을 두껍게 만드는 능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탤런트 코드는 코치를 통해서 점화 즉 동기부여가 되고 거기에 필요한 심층연습으로 재능으로 탄생된다는 것이다.

동기를 연구하는 심리학자 캐롤 드웩은 세상 모든 부모에게 필요한 충고는

첫째, 아이가 무엇에 끌리는지 관심을 기울여라.

둘째, 아이의 노력을 칭찬해주어라.

이다.

나는 이 내용을 읽으면서 과연 내게 적용해야하는 심층 연습은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아기를 키우면서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것을 살필 것이며 아이의 노력을 칭찬해 주어서 아기에게 동기부여를 시켜주고 싶다.

또 하나의 충격적인 얘기는 DVD 같은 두뇌 개발 교재가 아이를 똑똑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8-16개월 된 아이들이 1시간 동안 두뇌 개발 DVD를 보았을 경우 어휘 습득 능력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바로 심층 연습을 유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아기에게 새로운 지식의 습득면에서 DVD를 보여주고 있다. 이 결과과 정말 충격적이다.

이제 나 또한 이 책을 통해서 교육에 대해서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해야할 시점이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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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의 내조재테크 - 팽현숙이 전하는 아주 특별한 21년간의 재테크 스토리
팽현숙 지음, 김혜경 감수 / 다산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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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팽현숙의 내조 재테크.




이 책을 처음 보았을때 별로 읽고 싶지 않았다.




개그우먼이였던 팽현숙, 그녀가 재테크 책을 냈다는 것이 별로 신통치 않게 느껴졌다.




아주 오래전에 잊혀진 인물, 개그맨 최양락의 부인정도로만 알려진 인물.




예전 내가 그녀의 개그 프로그램을 보았지만 이제는 이미 아주 먼 옛날의 인물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 다시 뜨기 시작한 최양락 덕분에 책을 낸 듯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 읽고 싶지 않았다.




또한 재테크 관련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닌데 그냥 일반인이 재테크 한 것을 보고 따라하다가는 집안 망하는 지름길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조의 여왕이 히트한 후 많은 아내들이 내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나도 한번도 보지 못한 내조의 여왕이 생각났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팽현숙의 재테크가 아니라 팽현숙의 내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내조 방식을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들었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나는 너무 재미있어서 화장실에도 책을 들고 가고 집에서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보통 나는 직장에서 짬짬이 책을 읽는다. 집에서는 할일이 산더미같이 있고 아기도 봐야되기 때문에 집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을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나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집에 들고 왔다. 한순간도 책을 손에서 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우습게 보고 읽기 시작한 책이 내게 내조와 재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묘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았다.

그녀의 재테크는 특별히 다르지 않았다. 열심히 장사했고, 부동산을 사고 거기에 건물을 짓고 열심히 일하고...

그러나 그녀는 보통 여자들과는 달랐다.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았고, 남편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고 의시대지고 않았으며, 재테크를 잘 한다고 자랑하며 뽐내지도 않았다.

남편에게 순종하며, 땅문서 집문서를 남편에게 선물로 주고, 남편이 떠돌이처럼 떠돌자고 했을때조차 별다른 얘기 안하고 따라다녔다.

참, 놀라운 일이 아닌가?

어떻게 돈도 안벌어다주는 남편의 말을 그렇게 순종하면 살수 있다는 말인가? 내겐 너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직장맘이다. 지금은 남편보다 조금 더 번다. 그래서 나는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하고 국경일에도 일을 한다. 남편은 토요일도 쉬고 빨간날도 모두 쉬는데 나는 일을 해야하는 것이 늘 불만이였다. 내가 일도 더 많이 하고 돈도 더 많이 벌고, 아기도 보고, 집안일도 하고...




그래서 늘 남편에게 불만이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 하냐고? 늘 그런 의문을 가진다.

팽현숙의 보면서 나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남편의 기를 살리기 위해 365일 일했고, 남편에게 집문서, 땅문서를 선물하면서 행복해했다.

그래서 그녀가 위대해 보인다. 여자로써 정말 하기 힘든일을 했기 때문에...

보통 여자가 잘 나가는 집을 보면 남자들이 초라해보이고,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자가 잘 나가면 집안이 안된다는 암암리에 떠도는 생각이 있지 않는가?

팽현숙의 내조 재테크는 우리의 그 모든 사고를 뛰어넘는다.

그녀의 부동산을 보는 안목, 장사하는 방법 등 모든 것이 우리의 사고 범위를 뛰어넘었고, 그녀는 일반적인 사고 범위를 뛰어넘기 위해 또 일을 하고 일을 했다. 그리고 아끼고 저금하고...

그녀는 화려한 연예인의 삶을 뒤로 한채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정말 열심히 일을 했고, 지금 그 결과물을 누리고 있을 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가정을 생각했다. 이제 나도 우리가정에 더욱 헌신하면서 좀더 열린 마음으로 남편과 우리 가정을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좀더 일할 수 있을때 더 많이 일해서 우리 가정이 더욱 단단한 반석위에 설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해야겠다.

나 또한 열심히 모아서 남편한테 차도 사주고 집도 사주는 그런 내조의 여왕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 신랑, 내가 정말 부인하나는 잘 만났다라는 말을 팔불출처럼 자랑하고 다니게 하고 싶어진다.

 

어찌보면 서평을 쓴 것이 아니고 나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담은 글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의 책이 누군가를 바꿀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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