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와 떠나는 세계동물여행 우리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은 컬러링북 2
프라바 말야 지음 / 주니어골든벨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주니어골든벨 제1회 색칠공부 대회] 에서 상품🏅으로 받은

‘치타와 떠나는 세계동물여행‘


케냐의 사자, 미국의 오셀로, 나미비아의 표범, 멕시코의 재규어, 부탄의 눈표범, 스웨덴의 스라소니, 인도의 벵갈호랑이, 몽골의 팔라스 고양이, 두바이의 카라칼, 칠레의 살쾡이, 캐나다의 퓨마, 베냉의 서벌캣, 페루의 재규어, 탄자니아의 치타, 이집트의 사자까지 세계 각국의 대표 고양이과🐈의 동물들을 알려주는 컬러링북🎨🖍📙

그림이기에 더욱 확실히 볼 수 있는 각 동물들의 특징들도 세세하게 알 수 있다.

비슷해보이는 표범, 재규어, 치타들의 무늬들도 비교해보고 케냐와 이집트의 사자, 멕시코와 페루의 재규어도 비교해볼 수 있었다.

동물들의 특징들, 차이들을 알아보는데도 좋지만, 그 동물들이 살고 있는 환경이라든가, 그 나라의 의식주양식도 더불어서 보여주니 더욱 이색적이다.


어린이대공원을 다녀온 후에 책을 펼쳐보고는 벵갈호랑이를 색칠🖍하고 싶다는 아이.

인도의 코끼리나 원숭이 등 다른 동물들도 볼 수 있고 호랑이가 하고 있는 장신구도 살펴보고 차를 마시는 문화양식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최근에 ‘고양이 펠리체의 사뿐사뿐 세계 여행‘을 읽으며 세계 곳곳의 고양이과 동물들과 나라의 특징들도 살펴봤었는데 같이 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고양이는 육식동물로 생각도 안해봤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사자, 호랑이, 치타들이 고양이과라는 걸 알게 된 후 조금 충격을 받은 것 같아서 ‘알고 있나요? 고양잇과의 큰 동물은 으르렁댑니다.‘도 같이 읽어 보았다.



<치타와 떠나는 세계동물여행>☆☆☆☆☆
동물들만 색칠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세계문화영역까지 다룰 수 있어서 이렇게 착한 가격에👍 그물망독서가 가능한 컬러링 자연관찰/세계문화 워크북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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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투를 바꾸면 아이는 행복해집니다
박미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두아이를 육아하다보니 제 마음이 급해서 첫째에게 요구사항이 점점 늘어나네요. 여유가 있을 때는 "♡♡야, ~해줄래?"라고 물어보거나 아이를 기다려주는데 급해지거나 바쁠 때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말이 뾰족하게 나가게 되네요. 지나고 나면 왜 그렇게 말했을까? 좀더 상냥해도 될텐데 후회하고요. 말투도 그렇지만 잠자리에 눕기전까지는 무의식적으로 눈을 잘 안 맞추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 스스로도 조금 충격이긴 했는데 눈이 마주치면 왠지 요구사항이 있을 거 같고 그럼 피곤해질 것 같고 잠자는 시간은 더 줄어들 것 같고 그렇더라구요.

메이트북스는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알기"라는 책으로 만나본 적이 있고 하브루타를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어서 신뢰하고 있는 출판사에요. 거기서 엄마의 말투에 대한 신간이 나왔네요.
"엄마가 말투를 바꾸면 아이는 행복해집니다"
저의 고민과 맞물려 좋은 해답을 줄 것 같았어요.

<교육은 어머니의 무릎에서 시작되고, 유년기에 들은 모든 언어가 성격을 형성한다. - 아이작 바로우>
핫핑크의 강렬한 속지에 처음 눈에 들어오는 명언이네요.
책임을 더하기도 하고 약간의 자책이 드는 말이기도 한데 이렇게 책을 읽고 있는 제가 변한다면 우리 아이의 유년기도 더욱 빛나겠죠?

이 책은 목차만 살펴봐도 알 수 있듯이 왠만한 육아, 심리, 자기계발서적을 모두 이 한권에서 알차게 만나볼 수 있어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 또한 친절히 알려주고 있어요. 기억하고 실천하는 일이 힘들지만 필요한 상황이 생길 때마다 자주 펴보고 책대로 해본다면 여행과도 같은 육아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자가 말하는 여행과 육아의 공통점 세가지에 수긍이 가는데요.
첫째,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길 위에 서게 된다는 점
둘째, 두려움과 행복을 동시에 느낀다는 점
셋째, 종종 길을 잃고 헤맨다는 점

보통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 정보를 찾아보고 여행계획을 세워요. 하지만 같은 정보라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죠. 부모 역시 답답한 마음에 정보를 찾아보지만 내 아이에게 딱 맞는 해답이 없는 듯이 느껴져요. 하지만 그 정보들이 참고는 될 수 있을 거에요.
무엇보다도 나의 육아가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사실 저조차도 완벽한 인간은 아니고, 그런 나의 아이라면 아이 역시 그럴테니까요.

책에서 하나만 남긴다면 저는 부메랑효과에 대해서 다룬 부분을 추천하고 싶어요.
아무리 안된다고 해도 핑계와 고집으로 말을 듣지 않는 아이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이책에서는 '설득하지 말고 차라리 설득당하라'고 말하고 있어요.
"네가 왜 그것을 사고(하고) 싶은지 엄마를 설득해봐."하고 공을 아이에게 넘기는 거에요. 그리고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면 아이에게 설득당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무조건이 아니라 아이와 '협상'을 해보라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의 자기효능감이 높다고 해요. 논리력과 표현력도 발달한다고 하고요.
부모로서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죠. 지금은 정말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하는데 나중에는 설득당할 만큼 정교해질 논리력과 협상력을 기대해봅니다.

이 책은 두고두고 어떤 상황이 생겼을 때 꺼내볼 수 있는 육아서의 백과사전 같은 존재인 거 같아요.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목차를 통해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들부터 도움받아도 좋을 만한 만능인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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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깨감 과학탐구 1 : 동물.식물.우리 몸 - 창의영재들을 위한 미리 보는 과학 교과서 즐깨감 과학탐구 시리즈 1
이경미.이윤숙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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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로 잠자리독서를 할 때가 많아서 와이즈만에서 ‘즐깨감 과학탐구‘가 나온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뻤어요. 아직 시작은 못했지만 즐깨감 수학도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죠.

색감부터가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디자인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파란색 표지에 안경을 쓴 캐릭터가 궁금해하는 표정이라 더욱 친근하네요.

즐깨감 과학탐구 시리즈는 총 4권이에요.

1, 2권은 동물, 식물, 인체를 주제로 다루고 있고 3, 4권은 물질, 힘과 에너지, 지구, 우주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제가 아이와 본 책은 1권으로 <동물, 식물, 우리 몸>을 다루고 있어요.

탐구 활동별로 이렇게 캐릭터가 있어서 탐구 활동을 도와준답니다. 개념 설명이나 단서를 준다든지 활동을 안내해주고 있어요.

아주 구성이 탄탄하네요.

큰 주제에 따라 이렇게 관찰 탐구, 분류 탐구, 추리.예상 탐구로 나누어져 있어요.

관찰 탐구에서는 주로 대상의 관찰을 통해 개념이나 원리를 알려주고, 분류 탐구에서는 관찰에서 알게 된 대상들을 나누고 모아 보면서 개념을 확장해보고, 추리.예상 탐구에서는 아이가 궁금해하는 주제를 다루어 개념을 확장하고 스스로 판단해 보게 해요.

숨은그림찾기, 수수께끼, 색칠하기, 창의적 꾸미기, 길 따라가기,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적 탐구활동을 할 수 있어요. 

각 주제가 끝낼 때마다 상장처럼 만든 페이지가 있고 왕관스티커를 붙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의욕이 생길 것 같아요.

손놀이 꾸러미라고 만들기, 분류 카드, 스티커가 있어서 단조롭지 않게 활동자료를 직접 만들거나 뜯거나 붙이거나 하면서 유아들이 좋아할 방식도 더해졌어요. 

저처럼 과학을 잘 모르는 부모님들도 어떤 방향으로 아이를 이끌어줄지 지도서가 있어서 더욱 도움이 돼요.

아이와 함께 동물이라는 주제를 먼저 보았어요.

관찰 탐구에서는 동물의 생김새와 특징을 살펴보았어요.

숨은 그림찾기 좋아하는 아이라 금방 찾고 좋아하더라구요. 동물의 움직임을 알아보는데 직접 나비의 날갯짓, 두더지처럼 흙파기, 개구리처럼 점프하는 모습도 보여줬어요. 직접 몸을 움직여보라고 하는 게 좋았네요.

분류탐구에서는 동물의 특징에 따라 같은 무리끼리 모으기를 해보았는데 초식 동물과 육식 동물로 나누어 스티커도 붙여보았어요.

추리.예상 탐구에서는 가려진 일부 모습으로 동물 유추하기와 발톱이나 이빨의 생김새로 먹잇감을 판단해보는 활동이었어요. 숨겨진 모습 찾기도 육식동물찾기도 즐거워하면서 했네요.

즐깨감 과학탐구와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을 같이 활용하는 법도 설명해주고 있어요.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을 먼저 접했던 터라 과학사전만으로 어려운 내용을 과학탐구를 통해서 쉽게 다지는 기회도 되고 서로 내용이 보완되고 있어서 더욱 좋네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며 풀어서 1권을 금방 끝낼 것 같아요. 과학사전도 점점 개념이나 용어가 어려워지니 진도가 잘 안 나갔는데 3, 4권으로 직접 문제를 풀어보면 더욱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운 과학워크북이에요.



#즐깨감과학탐구 #즐깨감과학 #과학탐구1권 #와이즈만북스 #동물식물우리몸 #엄마표과학 #과학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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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딱 5분만 더!
마르타 알테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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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5분만! 딱 5분만 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다보면 항상 ˝조금만 더˝를 외치는 아이가 떠올랐어요. 제가 하는 ˝5분만 더˝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생각해보니 아침잠이 많은 제가 일찍 일어난 아이에게 하는 말이네요. 보통의 집들은 반대겠지만 저희집은 책내용처럼 아이들이 저를 깨워주곤 하죠. 5분이 지났다는 아이의 말에 일어나보면 5분은 정말 짧게 느껴져요. 



아이와 어른의 시간을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이 책은 ‘5분만! 딱 5분만 더!‘에요. 마르타 알테스의 사랑스럽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그림책이지요. 

˝시간은 알쏭달쏭 재미있어요. 나는 시간에 대해 아빠보다 더 잘 알고 있답니다. 우리 아빠는 ‘5분‘이 무척 짧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 말 속에 책의 핵심이 모두 담겨 있는데요 시간이 알쏭달쏭하다고 느끼는 이유를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여주네요. 

누가 하루종일 우리 가족을 보고있었나 싶게 사실적인 묘사에 감탄했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난 아이들.

생각만 해도 피곤이 몰려오네요.

어디를 가고 있는 걸까요?

친절하게도 아빠를 깨우러 왔어요.

˝5분만 더~˝를 이야기하는 아빠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우리 예쁜이들~하지만 그 광경을 본 아빠의 표정은 어둡죠.


저도 많이 하는 말이에요.

˝시간없어. 얼른 얼른~˝

아이는 얘기해요.

시간이 없다니, 말도 안 된다고요. 


버스타러 가는 동안에도 장난칠 시간이며 놀 시간, 구경할 시간이 충분하다고요.

딱 제 아이 이야기네요.

그럴 때보면 저는 시간에 늦을까봐 속이 타는데 말이죠.

한발짝 물러나서보면 아이들에게는 온세상이 놀이터겠다싶지만 막상 여유가 없을 때는 제 생각만 하게 돼요.


그리고 또 아빠가 자주하는 말 ˝이제 갈 시간이야.˝

아이들은 아직 집에 가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데려온 일들이 떠오르네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집에 와서 잠시 쉬려고 하면 틈을 안 주는 아이들.


오늘도 어떻게 먹이고 씻기고 재웠는지 하루가 순식간이네요.

이제 책을 읽어주고 재우려는데 아이들은 조금만 더를 외치고 있어요. 


아빠와 오래오래 있고 싶어서요.


너무나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어요.

마지막 장을 덮으면 마음에 따뜻한 불이 켜진 것처럼 따뜻해지고 웃음이 나기도 하고요.

자는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랬구나~그런 마음이었구나~ 머리를 쓰다듬어주게 돼요.


조금 더 자고 싶어서 쉬고 싶어서 5분만을 이야기하는 아빠와 아빠와 좀 더 함께 하고 싶어서 5분만 더를 외치는 아이들 사이의 다른점이 느껴지나요? 시간이란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개별적인 빠름과 느림이 다른 것 같죠.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인데요. 같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낸다는 건 결국 함께 하고 싶은 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같이 하는 걸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짧고도 긴 시간인 5분을 아이들과 살을 맞대며 눈을 바라보며 책을 읽으며 보내고 싶네요.

오늘도 행복한 5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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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어디까지 가 봤니?
미아 카사니 지음, 베아트리스 카스트로 그림, 김정하 옮김 / 민트래빗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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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정이 시장에 위치해 있어요.
첫째 아이는 워낙 자주 방문하다보니 지금도 어디갈까?하면 할머니집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심적으로 시장이 가까운 아이예요.
온갖 물건들이 있고 말만하면 할머니가 사주시는 것도 잔뜩이라 더욱 좋아하죠.
요즘 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하고 우리 나라, 다른 나라라는 개념도 잡히는 듯하고 그런 걸 계기로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어떨까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세계의 다양한 시장 모습들을 보여줘요.
15개국의 15개도시가 나오는데 그림만 보아도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특히 제가 가 보고 싶은 몇군데를 꼽아보자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있는 블로에멘마르크트 시장과 과테말라의 치치카스테낭고 시장이예요. 이 두 꽃시장에 가면 눈과 코가 힐링될 것 같아요. 화려한 색의 꽃들과 꽃향기~ 생각만 해도 좋네요.

아이는 노르웨이의 베르겐에 있는 피스케토르게트 어시장을 가보고 싶다해요. 할머니가 계시는 시장이랑은 어떤 점이 다른지 같은지 궁금하다고요.
중국의 시안은 큰 아빠가 중국에 계셔서 중국에 있는 곳을 가보고 싶다고 해요.

각 시장마다 깜짝퀴즈같은 것이 있어서 아이와 그림을 유심히볼 수 있는 계기도 되는 듯해요.
맨뒷쪽에는 답도 있구요.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간접경험이지만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시장을 구경해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아이와 나중에 어디를 가보고 싶은지 무슨 물건을 사보고 싶은지도 이야기 나눠보며 가족여행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름휴가철이기도 하고 세계의 다양한 시장들을 보니 더욱 여행을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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