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실무 강의 - 엑셀 모든 버전 사용 가능 130여 개 실무 템플릿 무료 다운로드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전미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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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사무직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자격 요건 중 하나는 엑셀이 가능한가이다.
나 역시 사무직을 전전한지라 업무에서 엑셀을 많이 사용했기에 기본적인 건 할 수 있다 자신하지만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업무에서 손을 떼면 중요하지만 자주 쓰지 않던 기능들은 금새 잊어버린다.
물론 다시 업무에 뛰어들면 차차 기억이 돌아오고 금새 익숙해지지만 그러기까지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아 두려움을 많이 느낀다.

본 책은 엑셀을 다루는 모든 업종의 사무직 종사자들은 물론 나처럼 무직 기간이 길었다가 새로 일을 시작할 때 잊어버렸던 엑셀의 기능들을 다시 기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다른 엑셀 책들과 달리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실무강의'는 이름에 걸맞게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엑셀 문서를 예제로 다루었기에 더없이 실용적이다. 영업&마케팅, 인사&총무, 재무, 기획 등 각 업무 분야의 주요 실무 예제를 다루었는데 예를 들면, 영업&마케팅에서는 보고 싶은 지역, 지점별로 데이터가 변경되는 차트 작성하기(피벗 차트), 인사&총무에서는 출퇴근시간에서 근무시간과 연장근무시간 계산하기(TIME), 재무에서는 입사일로 근속연수와 근속기간 구하기(EDATE, DATEDIF) 등 그야말로 한 눈에 봐도 각 분야의 실무들임을 알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것 말고도 더 있다.
모든 엑셀 버전에서 사용이 가능하며(버전 차이 발생시 따로 설명), 각 장마다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미리보기를 통해 대략적인 큰 들을 알고 시작하게 하여 학습 효과에 더욱 효과적이며, 측면에 인덱스 기능을 넣어 학습 지점을 바로 알 수 있게 되어 있는 점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실제 엑셀 화면과 함께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이 이루어져 있어 잊어버렸던 기능들의 경우엔 책만 봐도 바로 다시 습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앞으로 이 책 한 권이면 입사 지원 시와 실제 업무에 투입 시 엑셀 업무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감이 위축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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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그려준 러브레터 - 수채화로 만나는 내 고양이
관춘 지음, 김미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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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님들 주목!
여기 수채화로 그린 사랑스런 냥이들이 가득 담긴 책이 나왔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내 반려묘의 초상화를
내 손으로 그려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림에 재능이 없어도 괜찮아요.
내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OK!
주의 깊게 관찰하고 애정 어린 마음을 듬뿍 담아 즐겁게 그려봐요."

 

'고양이를 그린 러브레터'는 고양이를 키우며 그림을 그리는 중국의 일러스트레이터 관춘이 웨이보(중국 최대의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 일명 중국판 트위터)에서 고양이의 사진과 그림을 모집해 무려 100마리의 고양이를 그린 것을 엮은 책이다.

'수채화로 만나는 내 고양이'란 소제목처럼 이 책 속의 고양이들은 모두 수채화로 그려졌는데 보태니컬 수채화 책은 많이 봤지만 고양이만을 전문적으로 그린 수채화 책은 처음이라 무척 새로웠다. 더구나 고양이를 좋아하는지라 출간 소식을 듣고는 호기심과 함께 소장 욕으로 들끓었건만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이리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냥~ =(^ㅗ^)=

 

모든 수채화 책이 그렇듯 이 책도 앞부분에서는 수채화 기본 도구와 기본 채색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뒤이어 고양이 그리는 법이 이어지는데 그에 앞서 앞으로 그리게 될 고양이의 눈, 코, 입, 귀, 머리, 발의 다양한 모습들을 친절하게 모아서 보여준다.

그럼 이제 책을 따라 고양이를 함 그려볼까냥?

 

맘에 드는 고양이와 그릴 수 있겠다 싶은 고양이..  그 두 가지 합의점에 맞는 고양이를 선택!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색과 좀 다른 색(카드뮴 레드 대신 퍼머넌트 레드를, 디옥사진 바이올렛 대신 퍼머넌트 바이올렛을, 카드뮴 옐로 대신 퍼머넌트 옐로 딥을 씀)을 써서 그런지 책과 같은 색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비록 원작 파괴가 되어버렸지만 완성!!

 

책을 쭉 보아하니 결코 초보 수준은 아니었다.
난이도가 좀 있어 앞으로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뭐 똑같이 그릴 필요는 없잖아?
책에서도 말하고 있다.
실제 고양이와 똑같이 그릴 필요는 없다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굳이 고양이를 그리지 않아도 책 속 가득한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 지는 '고양이에게 그려준 러브레터'.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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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역 - 한글로 쉽게 읽는
DJ 래피 지음 / 윌링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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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를 처음 접했을 때 음양오행의 상생관계를 따져 한 사람의 인생사를 읽을 수 있음에 무슨 이런 신비한 학문이 다 있을까 하고 단시간에 흠뻑 빠져들었었다. 그러나 내 사주팔자를 읽어갈수록 두근거리기 보단 탄식만이 나오면서부터 손을 놓아버렸다.
끝을 보지 못한 미련 때문일까?
아직도 이따금씩 흘깃흘깃거리고 있는데 아마도 언젠가 다시 손을 댈 것 같다.

그런 확실히 끊어내지 못한 사주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주역으로 이어졌다.
사주의 기본 개념인 음양오행이 주역에서 나왔다고 하니 주역을 먼저 배우면 사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떻게 주역에 손을 대어야 할지 너무도 막막했는데 한글로 풀이한 주역책이 있다고 해 옳다구나 싶었다. 주역 공부를 시도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한자의 벽에 부딪혀 떨어져 나간다는데 본 책은 한자를 모두 없애고 오직 한글로 풀이, 게다가 분량도 대폭 줄였단다.

소설책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 지라 완독을 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겠지만 본 책을 접하면서 한 가지 희망(?)이 생겼다. 사주팔자는 이미 정해진 것이라는 운명론에 기인하고 있다면 주역의 '역'은 '바꿀역', '바뀔역'으로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역을 점서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것은 오해이다.
물론 점을 치고 읽는데 주역이 쓰이기도 한다지만 그보단 인간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처세와 철학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로부터 변화를 이끌어 내어 삶을 바꾸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주역이 가진 근본 이념이 아닐까 한다.

특히 나 같이 삶에서 크고 작은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늘 무지로 인해 갈팡지팡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주역을 제대로 읽고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함이 선행되어야 겠지만 말이다.

모든 일에 왕도는 없다지만 주역 만큼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것이 또 있을까.
공자,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스티븐 호킹, 헤르만 헤세, 겸재 정선, 다산 정약용, 토정 이지함, 남명 조식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위인들에게 읽힌 주역 안에는 과연 얼마나 중대한 진리가.. 어떠한 숨은 매력이 있는지 한번 찬찬히 알아가 보련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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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더 빌딩스 인 파리 도시 여행 컬러링북 시리즈
제임스 걸리버 핸콕 지음, 김문주 옮김 / 책발전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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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나를 몹시 설레게 했던 "ALL THE BUILDINGS IN PARIS(올 더 빌딩스 인 파리)".

유럽, 그 중에서도 파리는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도시이다.
불과 십년전만 해도 파리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은 매우 컸는데 요즘은 해외여행이 흔해져서 실제로 파리를 다녀온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들을 통해 파리의 열악한 치안과 위생 문제를 알게 되어 환상이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나 그럼에도 여전히 아직 가 보지 못한 이들에겐 유럽 여행의 꽃으로 환상과 낭만의 도시로 여겨지고 있다.

나 역시 가보고 싶은 유럽으로 파리가 1순위는 아니지만 여전히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올 더 빌딩스 인 파리'의 출간 소식은 눈이 번쩍 뜨이고 마음이 두근거릴 만큼 더없이 방가웠다.
그것도 컬러링북이라니..
파리를 내 손으로 채색할 것을 생각하니 직접 여행을 떠나는 것만큼이나 설레었다.

 

ALL THE BUILDINGS IN PARIS..
파리의 모든 건물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랑스의 파리하면 즉각 '에펠탑'을 떠올린다.
나 역시 그렇다.
그 밖에 세느강, 몽마르뜨 언덕,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 등이 차례로 떠오르는데 내가 아는 파리라곤 고작 방금 나열한 것들이 다다.^^;

본 책은 컬러링북이면서 제목처럼 건축물 그림으로 가득, 파리를 대표하는 유명 건축물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파리 구석구석의 개성있고 다양한 건물들이 담겨있어 나같은 파알못들에겐 파리를 알아가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아, 그러고보니 노트르담 성당도 파리에 있는 거였지..'
'맞아! 이것도 본 적 있어. 아~ 이건 이름이 7월 혁명 기념비구나!'
'우와! 이런 건물도 파리에 있네. 예쁘다. 실제 모습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데 한번 검색해 볼까?'
하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파리의 숨은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었다.

 

책은 양장본 형식으로 표지가 매우 견고해서 무게는 꽤 나가지만 상당히 고급스럽다. 그리고 속지 또한 채색 도구의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두꺼운 편이다. 대부분은 왼편에 채색까지 된 작가의 원본 그림이 예시로 있고, 오른쪽엔 직접 채색해 볼 수 있게 빈 도안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간혹 양면이 다 원본 그림이 있는 경우엔 뒷면에 도안이 있다.

이제 눈으로 즐기는 걸 끝내고 직접 채색해 볼 시간!
파리의 대표적인 상징물, 처음 보는 낯설지만 마음이 끌리는 건물들..
어떤 걸 먼저 채색할까 행복한 고민이 따랐다.

 

제일 맛있는 건 아껴두었다가 마지막에 먹는 것처럼 유명 건축물들은 나중으로 미루고 나머지 중에서 필가는대로 고른 첫번째 도안은 '생제르망 카페 드 플로르'.

검색을 해봤더니 여기도 파리 여행자들에겐 꽤 유명한 곳이었다.

 

색연필, 싸인펜, 형광펜 등 그 어떤 필기도구도 채색이 가능하다기에 세르지오 유성 색연필과 수성펜, 마카로 채색을 시작했다. 세르지오 색연필은 갠적으로 잘 맞지 않지만 다른 도구들과의 조화나 맨들맨들한 느낌의 본 책의 종이 재질에는 같은 매끄러운 느낌의 색연필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 세르지오를 택한 건데 결론적으론 잘못된 선택이었다.

 

카페의 차양막이 세르지오로 칠한 건데 종이 재질과의 매끈한 느낌과는 잘 어울리나 발림 차체가 매우 뻑뻑해서 손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 채색하기 힘들었다.

카페 밖에 내다놓은 테이블과 의자는 브라운 색상의 수성펜으로 살짝 칠한 뒤 워터브러쉬로 풀어서 채색을 시도해 봤는데 원색이 아니고 자줏빛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수성펜 자체의 문제인지는 모르나 수성펜으로 물질하는 것 역시 맞지 않는 듯 하다. 창문은 물질을 않고 그냥 칠한 건데 뒷장 비침도 없고 괜찮았다.

벽면은 수채화 물감으로 쓱쓱 칠하니 간편하고 빨리 끝나서 좋았다.
물만 많이 섞지 않으면 물질도 충분히 가능, 종이가 울거나 일어나지 않는다.

단 물을 과하게 섞어서 붓질을 여러번 하면 건물 바닥에 그림자(?) 칠한 것처럼 종이가 일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에 완성작이 맘에 들지 않아 프리즈마 색연필과 마카로 최종 수정한 모습이다.

 

이건 바로 뒷장의 모습인데 수성펜은 여러번 덧칠해도 비침이 없으나 마카는 비침이 있다. 다행인 건 도안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컬러링북과 달리 본 책은 도안 뒷장이 모두 원본 그림이라 도안 손상이 없다는 건데 그래도 소장에 큰 의미를 두는 입장에선 그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속상하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만약 마카 색상만 많았다면 까짓 원본 그림 손상을 감수하고라도 올 마카로 채색하고 싶을 만큼 본 책은 마카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로 고른 도안은 '뤼 비옐 드 탕플 & 뤼 드 로와 드 시실'과 '보주광장'.

전자는 건물 명칭이 아니라 그냥 파리의 거리 이름 같은데 표기가 맞는지 모르겠다.^^;

 

첨엔 마카와 수성펜으로만 시도를 하려했으나 색의 한계를 느껴 색연필을 더했다.

역시 내 최애템은 프리즈마 색연필인 듯! ㅇㅈ.

 

그리하여 '보주광장'은 처음부터 프리즈마 색연필과 마카로 채색했다.

 

'올 더 빌딩스 인 파리'의 가장 큰 장점은 건물이 주다보니 색 선택의 폭이 좁고 그라데이션이나 혼색 등 특별한 스킬이 필요치 않아 고민없이 칠할 수 있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미적 재능이 없다 해도 누구나 충분히 도전 가능하다.

 

또 하나의 장점은 컬러링뿐만 아니라 건축물 스케치 연습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향후 어반스케치에 도전하고픈 꿈(?)이 있는 내게는 일거양득!

연필 스케치 없이 겁없이도 펜으로 무작정 따라 그려봤는데 역시나 무모한 도전이었나 보다^^; 스케치는 마음이 차분한 날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뒤이어 "올 더 빌딩스 인 런던"도 출간했던데 셜록의 도시 런던은 어떻게 그려졌을까? 베이커가 22번지 건물도 실렸을까? 빅벤, 버킹엄 궁전 등 런던의 명소들은 또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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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손글씨 수업 - 노트 자신감은 물론 시험 성적까지 쑥쑥!
김상희 지음 / 조선앤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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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손글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정성들여 쓰면 악필이랄 수준은 아니지만 구도가 잘 안 맞아 불안정해 보이고 개성이라곤 눈곱만치도 없어 꼴도 보기 싫었다.

올봄에 캘리그라피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손글씨 개선에도 도움이 될거란 기대를 품었었는데 뭐든 기초가 중요한 걸까? 손글씨가 형편없어 그런지 캘리 실력이 좀처럼 늘질 않는다.

문득 캘리를 통해 손글씨 개선을 바랄 게 아니라 손글씨 교정이 먼저 되어야 캘리를 잘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후 손글씨 교본책에 부쩍 관심이 높아졌다.

내 손글씨 다듬기를 시작으로 나다운 손글씨 찾기란 문구에 끌린 '참 쉬운 손글씨 수업'.

본 책은 자신 본연의 글씨체에서 문제점을 찾아 고치는 것을 시작으로 네 가지 글씨체를 예시로 들어 그중 자신의 글씨체와 비슷하거나 닮고 싶은 글씨체를 따라 써보고 이를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응용해 보는 과정으로 되어 있다.


모든 그리기와 글씨 쓰기의 기본이 되는 선긋기 과정부터 초등학생이 된 것 마냥 예시 문장을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쓰며 새삼 오랜 세월동안 고착되어버린 글씨체를 바꾼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일지를 깨달았다.

아무리 책이 훌륭해도 나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 터.
지금의 버릇이 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처럼 새로운 글씨체에 익숙해지는데도 그만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테니 조바심 내지 말고 날마다 꾸준히 연습해야지.
                                                                     

글씨체를 교정하는 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시간을 두고 노력해야 할 문제인 거니 잠시 뒤로 하고 그 보단 뒷 편에 실린 응용편이 좀 더 편하게 다가왔다.

응용편은 꼭 글씨 교정을 마친 뒤에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오히려 손글씨에 대한 매력에 더욱 빠져드는 계기가 되어줄 수도..
귀엽고 간단한 손그림을 곁들인 짧은 축하, 감사, 응원 메시지들을 따라 써본다면 손글씨를 잘 쓰고 싶단 욕심에 의욕이 더욱 불타오를 것이다.

얼마전 친한 언니의 딸이 세 살 생일을 맞아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마침 책에 딱 맞는 문구가 있어서 바로 활용해 보기도 했다.

가장 신선했던 건 '사인만들기'부분으로 쓰고 있는 사인이 있긴 하지만 글씨체와 마찬가지로 개성이 없어서 늘 새로 만들고 싶었는데 책에 실린 다양한 사인들을 보고 익혀 이참에 제대로 된 멋진 사인을 만들어 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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