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듀스 컬러링북, 일상을 여행하는 소녀

일상을 여행하는 소녀 - Girl's daily life coloring book, 노보듀스 컬러링북
노보듀스 지음 / 조선앤북 / 2018년 9월

인물, 꽃, 음식, 건물 등 컬러링북의 종류가 다양한데 나는 그중 소녀 컨셉을 가장 좋아한다. 그렇다고 인물만 하나 큼지막히 있는 건 싫고 예쁜 풍경 속에 소녀가 함께 있는 걸 좋아하는데 최근 그런 내 취향에 맞는 새로운 책을 하나 알게 되었다.

바로 노보듀스 컬러링북 '일상을 여행하는 소녀'다.
일단 책 제목에 '소녀'가 똭~!
그리고 표지에 풋풋한 여학생이 똭~!
표지와 제목에서부터 소녀 감성이 팡팡!!!

온다! 느낌이 온다냥~! +_+
취저각일 것 같은?!
그럼 확인해 볼까냥?

본 책에는 이처럼 소녀의 일상을 담은 감성 그림이 무려 55점이나 수록되어 있다.
배경이 학교이거나 교복을 입은 여학생 도안이 주라서 보고 있노라면 학창 시절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련해진다.

도안의 왼편 가장자리에에는 원본이 실려 있는데 그림 제목과 함께 무엇으로 채색됐는지도 적혀 있어 디지털, 색연필, 연필, 수채물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채색된 원본을 감상하는 것 또한 재미이다.

뒷편에는 앞서 나왔던 도안 중 네 점의 엽서버전이 부록으로 실려있다.
앞에는 엽서 크기의 도안이 실려 있고, 뒤에는 글을 쓰기 편하도록 노트처럼 줄이 쳐져 있다.
점선을 따라 잘라낼 수도 있는데 도안과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은 엽서 크기지만 여백이 예뻐서 굳이 엽서로 만들지 않고 이대로 편지지로 써도 무방할 듯 싶다.

자, 이제 채색해 볼까냥?

가볍게 엽서 버전으로 도전~!

수채물감으로 칠하니 쓱쓱하고 붓질 몇 번만에 금새 끝나버려 좋긴 하다만 수채에 특성화된 종이가 아니라서 금새 물에 젖어드는...

도안 자체가 이미 완성형이라 그런지 색을 못칠해도 제법 느낌이 사니 흥이 나서 하나 더 완성!! +_+

이번엔 본 도안 중 가장 맘에 들면서도 쉬워보이는 도안을 골라봤다.

소녀의 얼굴과 락카 손잡이는 마카로 쓱쓱 ㅡ
락카와 소녀의 옷, 그리고 벽면은 수채물감으로 쓱쓱 ㅡ
그리고 소녀의 머리카락과 입술, 헤드폰은 색연필로 쓱쓱 ㅡ
락카에 깨알같은 낙서도 잊지 않고 쓱쓱ㅡ 해서 완성이요~♡

러블리러블리한 소녀 감성 뿜뿜난다냥~!! +_+
도안이 예쁘니까 물칠을 못해도 색이 조화롭지 못해도 다 커버가 되는 '일상을 여행하는 소녀'.
취저 등극이닷!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