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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 수행 지침서 1 - 진정한 정토불교의 가르침을 만나다
영화 지음, 조소영 옮김 / 운주사 / 2021년 9월
평점 :
불교는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불교의 용어는 우리 주변에서 일반인들이 사용되는 용어가 아닌 단어가 많기 때문이다. 불교에서 사용되는 용어에 대한 개념이 정립 되어야만 불교를 이해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정토 수행 지침서에서는 정토불교의 가르침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불교 용어에 대한 개념을 쉽게 설명하였다.
수행자는 궁극적인 목적은 깨달음에 있다. 깨달음이란 아무것도 없고, 그 안에 모든 것이 있다. 이 말은 이해를 하지 말고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 깨달음이란 말을 하는 순간 깨달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양자역학에 모든 물질은 관측하기 전에 입자가 아닌 파동으로 존재한다. 관측하는 순간 입자가 되고 보지 않는 순간에는 파동으로 존재하여 이 세상에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모든 물질은 관측되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다.
왜 우리는 수행을 해야 되는 것일까? 인생은 탄생 순간부터 고행이 시작된다.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울면서 이 세상으로 나온다. 육체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먹어야 되고, 움직여야 몸의 구조물이 유지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수행을 해야 한다. 수행의 기본 조건은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있어야 한다. 오늘도 내일도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서 쉬지 않고 호흡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