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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양장) ㅣ 동양고전 슬기바다 1
공자 지음, 오세진 옮김 / 홍익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논어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세상의 이치를 기록한 사서삼경 중 하나이다. 공자는 기원전 500년 전 사람이고 논어의 핵심 사상은 ‘인’이다. ‘인’이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취하여야 할 도리이다. 사람 사는 세상의 이치가 기원전이나 현재나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논어에 나오는 각종 명언은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명심하고 실천한다면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겠는가?
논어에 나오는 첫 말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 배우고 수시로 익힌다면 기쁘지 아니한가? 공자가 사는 시대나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배움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배운다는 것은 젊어서 뿐만 아니라 나이를 먹는 사람도 배움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연세가 많은 사람이 어떤 일이든 고집불통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나이 들수록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량이 부족하고 현재에 맞지 않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자기가 아는 범위내에서 판단하므로 소통하기가 어렵다.
공자가 논어에서 정치에 대해 많은 부분을 언급하고 있다. 여러 나라를 순방하면서 세상에 도(道)를 펼치려 하는 것이 정치이다. 코로나 19로 세계 경제는 각 나라의 교역이 감소하면서 경기침체가 지속하고 있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경제는 어렵지만, 정치가 잘되어야 경제가 잘될 수 있다. 국민들이 잘살기 위해서 기원전이나 지금 시대에도 정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자의 ‘인’ 사상은 인간이 취하여야 할 도리이다. 인간이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논어에서 제일 먼저 언급한 부분이 배움이다. 공자가 말한 배움을 실천하려면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