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풍미한 16인의 소울메이트 - 은쌤이 들려주는 역사적 만남 이야기
은동진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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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인물은 누구일까? 이 중에서 조선을 풍미한 16인을 대표적으로 선정하여 지금을 살아가는 세대에 다양한 영감을 주었다. 이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역사의 한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한글 이전에 쓰인 글자가 있다. 이러한 글자를 종합하여 정리하여 반포하는 것이 한글이다. 세종대왕은 이들의 글자를 창제하는 것보다는 종합 정리하여 백성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한글 창제라고 본다.

 


한글은 14개의 자음과 10개의 모음 등 24자로 구성된 표음문자이다. 한글이 우수한 점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시대에 가장 적합한 글자이기 때문이다. 표음문자인 한글은 온갖 소리를 글자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시대에 가장 적합한 글자 체계이다. 앞으로 음성인식의 값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전자기기만이 각종 산업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정약용은 문신이자 시인이며 과학자이기도 한 인물이다. 조선의 한계와 모순을 보여준 성리학을 극복하고자 실학에서 찾고자 했다. 정치가 이익집단에 의해서 나누어지면 다양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각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식과 과거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 성리학적인 사고를 하는 조선 시대에 가장 창의적인 사람이다고 본다.

 


조선 시대를 살았던 16명의 삶과 인생의 과정을 저자의 시각으로 보는 삶의 현장이다. 조선은 성리학을 기반으로 한 신분제가 엄격한 시대로 다양한 사람들이 제 삶의 길을 개척하지 못했다. 조선에서 왕족의 신분이라도 비운을 품고 있고, 노비라는 신분을 극복하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도 있다. 시대와 신분을 논하기 전에 어떠한 시각과 사상으로 삶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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