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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희의 정통 풍수 교과서 - 부와 성공을 부르는 주택 · 아파트 · 상가 · 사무실, 명당을 찾아내는 풍수의 비밀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고제희 지음 / 보누스 / 2020년 10월
평점 :
풍수지리는 어떻게 발생하였을까? 풍수의 기원은 중국의 주나라에서 기원전 3세기경 청오자가 저술한 청오경이다. 우리나라는 통일신라 말 중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이전에 자생풍수는 있었지만, 기록에 남는 것을 통일신라 말기이다. 이 땅의 풍수지리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에 중국에서 유입된 일부 풍수 이론이 보태어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풍수지리는 광의적으로 음택풍수와 양택풍수로 분류할 수 있다. 음택풍수는 풍수지리 교과서 원칙에 벗어나서 혈 자리를 잡을 수 없다. 풍수지리에서 제시하는 여러 가지 조건에 맞게 혈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양택풍수는 풍수지리 원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의 마음이 많이 반영되어야 한다. 양택 자리의 환경과 습관 등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위치가 중요하다.
풍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당을 찾는 혈 자리와 동기감응이다. 동기감은 실제로 후손들에게 전달되어 감응을 일으킬 수 있을까? 동기감응 유래는 동산에서 캐낸 동으로 종을 만들었으나 어느 날 종이 저절로 울렸다. 동산에서 캐낸 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동질의 기가 서로 감응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현대적인 관점으로 보면 모든 만물은 파장을 갖고 있다. 선조들의 뼈에도 파장이 발생하는데 그 파장이 후손들에 같은 파장으로 전달되어 좋은 파장은 좋은 대로, 나쁜 파장은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지금은 매장문화보다는 화장 문화가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음택풍수보다는 양택풍수가 활성화되리라고 본다. 음택풍수는 풍수의 원칙에 벗어나서는 안 되지만, 양택풍수는 풍수원칙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풍수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풍수지리가 우리의 삶을 보다 더 향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