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 오직 ‘나’다운 답들이 쌓여 있는 곳, 그 유일한 공간을 찾아서
앤디 퍼디컴 지음, 안진환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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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란 조용한 곳에서 가부좌를 트는 모습을 생각한다.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명상은 주의를 집중해 현재의 순간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명상을 마음챙김이라고 한다.

 

명상하기 위해 앉아 있으면 생각이 생각을 낳아 생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도로 위에 차가 질주하듯이 나와 상관없이 다닌다. 강둑에는 새가 날아다니고 불이 나도 강물은 언제나 주변에 상관없이 유유히 흐른다. 이 말을 요약하면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불교에서 깨달음으로 보면 1선정의 단계라고 본다.

 

감정이나 생각은 본래 내가 아니라 나와 같이 생활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가만히 감정이나 생각을 지켜보는 것이다. 지켜보기 위해서는 명상의 핵심 목표인 집중과 알아차림 있어야 한다. 감정이나 생각은 도로 위의 자동차나 들판에 있는 야생마처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흐르는데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면 감정이나 생각은 벌쯤 해서 멀어져 갈 것이다.

 

 

 명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면 정신이 집중되고, 고요하고 텅 빈 마음에서는 명료함이 나온다. 명상으로 얻은 고요함을 바탕으로 알아차림을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 뇌가 명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이유는 뇌의 신경가소성 때문이다. 명상하면 뇌의 기능이 활성화되고 모든 면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생긴다. 

 

 

명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어렵다는 명상을 쉽게 이해하면서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명상 기법을 하루에 10분간 명상을 실행하면 보다 나은 행복이 우리 주변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명상은 하나의 기술이고 경험이다. 그래서 매일 일정 시간 명상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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