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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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서는 우리의 몸을 소우주라고 한다. 우리의 몸을 우주에 비교해서 어떻게 소우주가 될까? 우리의 몸은 31억 쌍의 유전자와 더불어 셀 수 없는 수많은 미생물이 함께 공존하는 것이 통생명체라고 한다. 우주에는 태양계와 같은 수많은 우주와 수많은 별이 존재하듯이 우리의 몸도 수많은 유전자와 수많은 미생물이 공존하는 소우주라는 것이다. 소우주와 통생명체 관계는 더불어 살아가면서 상생하고 공존하는 세계이다.

 

인류의 수명이 점차 길어진 것은 그동안 많은 의학적인 발달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맑은 물과 하수구의 발달로 우리의 환경이 많이 개선된 것에 기인한다. 의학의 발달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주변의 환경이 열악하다면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건강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생활환경 개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지금의 우리 환경은 산업의 발달로 한편으로는 환경도 개선하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공해 물질로 인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인류는 그동안 수많은 미생물이 공존과 사투를 진행해 왔다. 몸이 아풀때는 항생제라는 폭탄을 투여하여 이롭던 미생물이나 이롭지 않던 미생물을 한순간에 없어지게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쓰이는 수많은 생활용품도 역시 몸을 청결한데 기여하지만 수많은 미생물도 같이 사라지게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이로운 미생물과 해로운 미생물과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잘 씻고, 좋은 것 먹고, 운동하고, 공부하고라는 4고를 주장하고 있다. 잘 씻으면 해로운 미생물이 피부에 없어지고, 좋은 것을 먹으면 이로운 미생물이 많이 생기고, 운동을 하면 우리 몸과 미생물과의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여 건강해질것이며, 육체를 유지하는 데는 에너지도 필요하지만, 프로그램이 있어야 만이 작동이 잘된다.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데는 공부가 필요로 하여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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