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빈곤 과정

[전자책] 빈곤 과정 - 빈곤의 배치와 취약한 삶들의 인류학
조문영 지음 / 글항아리 / 2022년 12월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제가 볼 땐 그리 어렵지 않지만 단어 선택이 학문적이고 논문 등 인용이 많아서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학문적이면서도 생생하고 요점과 맥락을 짚어주는 매끄러운 서술에 감탄했습니다. 내용은 정말 중요하고 좋아서 모두가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100자평]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채식과 건강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이의철 지음 / 니들북 / 2021년 2월

채식 영양학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좋은 책입니다.
아래 리뷰들을 보니 영양학이나 생물학 지식이 전혀 없는 분들에게는 내용 중 일부분에 허들이 있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책은 전혀 아닙니다.

[100자평] 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

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 - 평범한 베이시스트를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만든 12번의 수업
빅터 우튼 (Victor Wooten) 지음, 배지은 옮김 / 반니 / 2022년 11월

진한 인생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녹아나는 뮤지션 빅터 우튼의 에세이.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악기를 연주하는 취미가 있다면 읽어봐야할 책.

[100자평]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 쓰레기 사회에서 살아남는 플라스틱 프리 실천법
고금숙 지음 / 슬로비 / 2019년 10월

이북으로 내주세요!~~~이런 책은 꼭 이북으로 필요합니다~!!

[100자평] 밀크맨

밀크맨
애나 번스 지음, 홍한별 옮김 / 창비 / 2019년 10월

압도적이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글자들이 후반부에 폭발한다. 폭발의 압력이 차별과 편견과 진부한 시선들을 일순간에 날려버리고, 독자의 경험을 진공상태로 만들어버린다. 애나 번스야말로 머릿 속의 얼음을 깨버리는 폭파범이다. 소름끼칠 정도로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