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만화 한국사 1 : 우리 역사의 시작 - 단군 신화의 비밀을 풀어라! 용선생 만화 한국사 1
정상민 외 지음, 뭉선생 외 그림, 권오영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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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먼저 챙겨 본다는 용선생 한국사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을 만나고 싶었나봐요.

흥미로운 만화로 다시 태어났어요.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를 재미있게 본 아이라

용선생 만화를 보고는 더 좋아 하네요.

 

 

초등 5학년이 되는 아이라 역사에 흥미를 주는 책도 중요하지만

교육과정과 연계된 책도 챙겨봐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용선생 만화 한국사는

2016-2017 최신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와 완벽하게 연계된다고 하니

지금 시기에 챙겨 읽으면 5학년 2학기 사회를 예습하게 되는거죠.. ^^

 

 

용선생 만화 한국사 1권 우리 역사의 시작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를 거처 고조선까지를 담고 있어요.

앞으로 총 12권으로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용선생 한국사의 인물들을 그대로 데려왔네요.

노총각 역사반 선생님 용선생, 공부는 못하지만 언제나 씩씩한 장하다..

할 말은 해야 하는 똑소리 나는 소녀 나선애, 잘난 척 대마왕 왕재수,

자신이 최고로 예쁘다고 생각하는 공주병 소녀 허영심, 막내 곽두기까지..

한 번 보면 잘 잊혀지지 않는 매력적인 인물들이예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마법 연표를 타고 여러 시대로 뿔뿔이 흩어진 주인공들이

그 시대를 직접 경험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예요.

물론 그 속엔 역사적 사건들이 함께하지요.

 

 

만화 스토리로 재미와 흥미만 잡으려고 한 것이 아닐까?~~

라고 잠시 생각하셨죠??

물론 아니예요..

 

아이들이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표와 장치들로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어요.

특히 수많은 자료들을 통해 고증된 그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시대가 자연스럽게 이해되네요.

 

 

교과서 핵심 보기용선생의 역사 교실을 통해

개정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와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주요 내용들을 물론이고

교과서에서 알려 주지 않은 재밌는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어요.

 

 

한국사 - 세계사 연표는

역사 속의 주요 사건들을 짚어 볼 수 있고,

역대 왕조 계보는 왕들의 관계 속에서 역사적 흐름을 읽을 수 있어요.

 

역사는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건과 배경, 인물등..

알아야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책을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국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주는 한국사 도서가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용선생 만화 한국사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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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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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스토리 '로그 원'을 보고 왔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고 화려한 영상을 자랑하기에 정신없이 봤던 것 같다.

 

광할한 우주를 로그 원 같은 우주선을 타고 마구마구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에서는...영화 '마션'도 불가능하다니.. 그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걸로..

 

그럼..

 

"남편, 저기 저 소행성 좀 가져다 줘요...그게 필요해요...."라고 했더니..

 

정말 그걸 가지러 간 남자의 이야기라면..

 

어느것이 더 비현실적인 걸까??ㅎㅎㅎ

 

당연히 둘 다 비현실적이지만.. 왠지 후자가 낭만적이고 땡긴다..

 

왜.. 난 로맨스에 약하니까.. ^^

 

 

 

'우주덕후'임을 자처하는 배우이자.. 소설가 신동욱이

 

우주를 품은 로맨스를 가지고 뜬금없이(?) 나타났다..

 

 

 

 

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 다산책방

 

 

 

우주복을 입고 뚫어뻥.....을??

 

뜬금없는 비쥬얼이지만.. 책장을 몇 장만 넘겨도..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는 거...

 

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아닌것도 같다..

 

직업의식 끝내주고, 우주를 사랑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의 로맨스가 중심내용인지..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에 필요한 소행성을 포획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

 

우주인들의 생사를 뛰어넘는 이야기가 중심내용인지 아리송하기도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스토리가 위트있고 재미있다..

 

'우주덕후'가 아닌 사람이 보아도 작가가 과학적인 지식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어렵기도 했다.. ^^

 

 

 

「나는 선한 사람일수록 악의 유혹을 더욱 많이  받는다고 생각한다.

 

어짜피 인간의 인생사에서 겪게 되는 사건들이라고 해봐야 대부분 비슷할 테고,

 

악에 길든 사람일수록 선과 악에 대한 갈등에 무뎌져 있을 테니까.

 

갈등이 적을수록 스스럼없이 자신의 이득만을 생길 수 있다.

 

그것이 그들이 악하지만 잘살 수 있는 이유이다.

 

그리고 지금, 빌리가 여태 살아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갈등이 계속 샘솟는 것을 보니 아직까지는 내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에 안심이 된다.」

 

p244

 

 

 

지구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매력을 가진 주인공 맥 매커천을

 

작가의 바램처럼 영화에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준 역은 신. 동. 욱 작가님이 연기하는 걸로... ^^

 

그럼 열정적인 김안나 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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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번리의 앤 네버랜드 클래식 46
김경미 옮김, 클레어 지퍼트 그림, 루시 모드 몽고메리 글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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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빼빼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상냥하고 귀여운 빨강머리 앤~~....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자라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는 '빨간 머리 앤'

어릴 적 만화영화로 먼저 만나봤기에.. 그 이미지가 그대로 남아 있어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소녀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시공주니어 '에이번리의 앤' 에서는  

자신을 보살펴 주었던 마릴라의 시력이 나빠지자 반대로

그녀를 보살필 수 있을 정도로 의젓한 숙녀로 자라

자신이 공부한 에이번리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 나타났어요.

 

 

 

네버랜드 클래식 46권으로 만난 에이번리의 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로맨틱한 커플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었어요.

 

 

앤이 사는 마을을 보는 순간..^^

앤이 학교로 가는 길... 길버트와 앤이 걸었던 산책로를

무의식적으로 찾게 되네요.

왠지 이 곳에 가면 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묘하네요.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만들어 준 초록색 지붕과 앤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합니다.

하루종일 친구와 수다를 떨어도 모자랐던.. 수 많은 이야기들..

쓸데없이 심각하고 실없이 웃음이 헤펐던 소녀시절..

책을 읽는 내내 떠올랐는데.. ^^

「빨간머리 앤」은 몽고메리의 자전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녀의 삶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고 해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거겠죠?

 

 

에이번리에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어요.

그들의 삶과 어우러지면서 앤의 지혜로움과 순수함이 더 빛나는 것 같아요.

 

"나도 가르치는 게 좋아. 우선 가르치면서 내가 많이 배우니까.

글쎄, 지난 몇 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배운 것보다

몇 주간 아이들에게 화이트샌즈가 어떤 곳인가를 가르치면서 배운 게 더 많아.

우리 모두 아주 잘하고 있는 것 같아."

p86

 

"어머, 얘들아, 저 제비꽃들 좀 봐! 저 모습은 내 가슴속에 그림처럼 남을거야.

내가 여든 살이 되어도, 만약 여든 살까지 산다면 말이야,

눈을 감으면 지금 눈앞에 있는 저 제비꽃들이 생생하게 떠오를 거야.

제비꽃은 오늘 얻은 첫 선물이야."

p164

 

"앤은 자기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래서 어른들에게는 아주 분명하고 간단한 문제도 일곱 살짜리 어린아이는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받아들이는지 직감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p209

 

앤의 따뜻한 심성과 교사로서의 고민..

풍부한 감성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어 설레였어요.

또한

화보를 통해 앤과 길버트의 다정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길버트와의 로맨스도 살짝 기대했는데..

다음편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레드먼드의 앤」부터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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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안녕! 산하어린이 161
유순하 지음, 이혜주 그림 / 산하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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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시골의 밤.. ^^

할 일이 없는 11살 소년은 책을 펼쳤다지요..

 

고양이님, 안녕!

유순하 글 / 이혜주 그림/ 도서출판 산하

 

제목만 보고는 아무것도 떠오르지가 않았어요.

상상력에 문제가 있나봐요.ㅎㅎㅎ

11살 아들은 "고양이가 주인공인가?" 그러면서 심드렁하게 책을 펼치네요.

 

 

 

책을 펼치는 순간 고양이님의 마법이 시작되고...

아이도 저도 이야기 속으로 푸!!~~~욱 빠져버렸어요.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네요..

도대체 고양이님은 누구인거지?

엄마도, 아이도 딱 한 사람을 지목합니다.. ㅎㅎㅎ

순수함을 돌려줘요!!~~~라고 외치고 싶네요.

 

 별수와 해수 남매의 블로그에 어느날 불쑥 고양이님의 댓글이 달렸어요.

엄마와 아빠만 가끔 들르는 블로그였기에.. 고양이님이 더 눈에 띄었던 거죠.

거기다 별수와 해수에 관해서라면 모든걸 알고 있는 고양이님의 존재가

궁금해지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구요.

자칭 명탐정인 해수가 열심히 추리를 해보았지만.. ^^

끝내 정체를 밝히지 못하네요.

 

 

별수와 해수를 변화시키는 고양이님의 블로그는

멋진 동시와 독서 일기들로 채워지는데..

그게 또 별미네요.

고양이님의 독서일기에 등장하는 책들도 챙겨 봐야겠어요.

 

책 읽기를 강조하는 듯한 표현들도 눈에 팍팍 박히네요.

 

「책 속에 길이 있다. 바로 읽고 바로 가자

우리 집에 텔레비전이 없는 것도 그런 까닭이에요.

텔레비전은 시간 도둑이다.

책 읽을 시간을 텔레비전에게 도둑맞지 말자!

용감무쌍한 독수리 오 형제가 되어,

텔레비전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굳세게 지키자!」

 

요즘 tv에 소중한 시간을 좀 뺏기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ㅎㅎㅎ

아이도 같은 마음이겠죠? 그랬으면 좋겠네요.

 

"엄마, 고양이님이 누구일 것 같아요?, 아무리 봐도 엄마 같은데..."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더니..

자신도 독서일기를 써야겠다네요.. ㅎ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써 주시길래.. 뭔가 느끼는 것이 있구나 싶었어요.

역시 책의 힘은 위대해요..^^

 

음... 고양이님을 상상하면서..

초능력자나 cctv 관리자까지 의심했네요..

입으로 말하는 것과 글로 쓰는건 또 다르네요..

생각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 같나요??

도치맘이라 마냥 웃기네요.. ㅎㅎㅎㅎ

 

고양이님, 안녕!을 읽으면서

별수와 해수의 부모님이 참 멋지구나 싶었어요.

괜히 반성도 되구요.

멋진건 따라해야 하는건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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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7 - 사라진 에메랄드와 인도 원숭이의 비밀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7
테아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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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한 책표지를 보면^^

딱... 여자아이들을 위한 책이구나 싶어요.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시리즈는 다섯 소녀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담고 있는데...핑크만 극복한다면(?)

남자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사파리]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7. 사라진 에메랄드와 인도 원숭이의 비밀

 

 

핑크 = 여자라고 생각하는 아이도

모험 스토리 앞에서는 무너지네요.^^

일단, 제로니모를 좋아하는 아이라

제로니모의 여동생 테아가 들려준다는 것만으로 그냥 ok네요.

 

 

요즘은 이불 속에서 잘 나오지를 않네요..

큰일이예요.. ㅠㅠ

좀 아프고 나더니 더하네요.

그래도 그 이불 속에서 책은 항상 읽고 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까봐요.

 

 

「사라진 에메랄드와 인도 원숭이의 비밀」은

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을 즐기기 위해 짐을 싸던 다섯 소녀에게

인도 친구 애쉬번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모든 계획을 변경하게 됩니다.

 

인도에 도착한 친구들은 첸나이에서

반짝이는 물건을 훔치는 원숭이들을 발견하고

이 원숭이들을 쫓으며 문제를 해결합니다.

 

 

7살 아이에겐 조금 어려웠어요..

돋보기가 주는 힌트에도... "엄마!!~~~"를 부르네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여러 단서에도 아이의 의문은 풀리지가 않네요..

아무래도 여러번 봐야할까봐요.

학원 다녀온 형까지 붙들고.. 아주 심각했답니다.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은

사건을 해결하는 단서뿐만 아니라

놓치고 지나갔을 수도 있는 것까지 짚어주기 다시 짚어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생각을 폭을 넓히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부록들을 통해

인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물론이고

재미있는 독후활동까지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매력적인 책이네요..

그래서 더 블링블링한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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