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의 리본 작업실
김영은 지음 / 팜파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리본공예는 활력소를 주는 실용적인 취미에요. 저자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지쳐있던 생활에 리본공예가 활력소가 되었다고 해요. 저도 지루하고 반복된 일상에 리본공예가 활력소가 되어 주었어요. 처음에는 독학 하면서 리본핀을 만들다가 리본공예 책을 구입해서 따라 만들어 보면서 점점 실력이 늘었어요. 한 때 리본공예를 열심히 취미생활로 하다가 잠시 쉬었는데 '앨리스의 리본 작업실'책을 보고 다시 리본공예를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지가 활활 타오르네요. 리본공예는 만드는 즐거움에 더해 실제 사용할 수 있다는 실용적인 점이 좋아요.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그래서 더욱 인기있는 공예이라죠? 제가 리본공예에 빠진것도 만드는 즐거움도 있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고 선물할 수 있다는 실용성 때문이에요. 리본핀이나 헤어밴드를 만들어서 주위에 선물했더니 받는 사람이 기뻐하며 받을 때의 행복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지요. 리본공예의 또 다른 매력은 짧은 시간에 뚝딱 작품 하나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지요.










목차를 보면, 7가지 파트로 나뉘어 리본작품을 소개하고 있어요. 세어보니까 총 40여가지의 리본공예 작품이 소개되어 있더라구요. 이 책은 리본공예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꼼꼼한 과정설명과 사진이 있어요. 만드는 과정이 컬러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 이해가 쉬워요. 이 참에 리본공예라는 새로운 취미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리본공예가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을 줄거에요.













리본공예 책에는 리본의 종류가 제일 먼저 소개되어 있는데요. 이 책도 4페이지에 걸쳐 리본 사진과 함께 리본의 느낌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기본도구와 부자재에 대한 설명도 사진과 함께 나와 있답니다. 리본 공예 사이트 가보면 부자재가 정말 많은데 이 책에는 자주 사용하는 부자재가 소개되어 있어요.












리본 기법에 대해 컬러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 좋아요. 베이직기법, 싱글와이어기법, 트위스트기법, 8자기법, X자변형기법, 트윈와이어기법, 손 리본접기, 일자기법, 산 기법, 주름산 기법, 입술기법이 나와 있어요. 핵심 포인트 사진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듯해요. 다른 리본공예책에서는 철사주름으로 리본에 주름을 주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리본에 예쁘게 주름잡는 법이 나와 있어 넘 좋았어요.



핀대 감싸기에서는 자동핀 붙이기, 자동리본핀 감싸기, 연필집게핀 감싸기, 이빨집게핀 감싸기, 똑딱핀 감싸기, 헤어밴드 감싸기, 금속헤어밴드 감싸기가 소개되어 있답니다. 독학할 때 집게핀 감싸는 법을 몰라서 예쁜 집게핀을 만들지 못했는데 이제는 이 책을 보고 예쁜 집게핀을 만들 수 있겠네요.








리본 고르는 tip이 나와있어 넘 좋아요. 리본공예를 하다보면 나만의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로망이 생겨요. 그런데 수많은 종류와 다양한 컬러의 릴본을 어떻게 매치하여 선택할지 고민이 많이 되요. 이 책에서는 그런 부담을 덜 수 있게 세가지 방법으로 리본 선택하는 법을 알려줘요. 앞으로 리본 고를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나같이 만들고 싶은 작품들이라 다 보여주고 싶지만 다 보여줄 수 없어 각 파트별로 제 마음에 쏙드는 작품을 1개씩 선택했어요. 제 1파트 '계절과 함께하는 리본'에서는 이름도 예쁜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을, 제 2파트 '우리아이 첫 리본'에서는 핑크색 리본과 흰 레이스이 조화가 이쁜 고무줄 헤어밴드를 만들고 싶더라구요. 민트색 리본과 꽃줄 리본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핑크 헤어밴드는 예쁜 딸을 두고 있는 엄마들이 보면 꼭 만들어주고 싶을 듯한 완소아이템이에요. 아이들 머리의 평균 밴드 사이즈 길이에서 머리가 크다면 조금 더 길게, 머리가 작다면 더 짧게 하여 사이즈를 조절하라고 tiP이 나와 있어 좋아요.











제 3파트 '소녀감성 리본'에서는 '수줍은 소녀'를, 제 4파트 'Lady를 위한 리본'에서는 작품 모두 다 이쁘지만 노란 장미를 닮은 '노랑꽃이 피었습니다'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핑크색 니트리본과 토숀레이스의 조화가 넘 예쁜 헤어밴드라서 소녀에게 잘 어울릴 듯해요. '노랑꽃이 피었습니다'는 고난이도 작품이고 아직은 초보자라 서툴러서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앨리스님께 여쭈어보았는데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넘 좋았어요. 난이도가 있는 작품의 경우 설명이 꼼꼼해도 잘 모르겠다면 앨리스님께 여쭈어보면 금방 해결할 수 있답니다.









제 5파트 '소년들을 위한 리본'에서는 '댄디보이 보타이'는 일자핀 대신 핀대를 사용하면 소녀 머리핀이라 해도 될 정도로 작품이 예뻐요. 제 6파트 '리본! 스페셜하게 활용하기'에서는 '스위트 케이크 번팅'이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작품이 이쁘더라구요. 마스킹테이프로 깃발 만드는 것은 봤지만 리본으로 깃발 만드는건 생각지 못했는데 아이디어가 좋네요.










제 7파트 '내가 만든 리본 선물하기'에서는 종이봉투 포장이 유용했어요. 예쁜 포장지로 포장하고 리본으로 포인트를준 작품인데 예뻐요. 선물포장할 때 리본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책에 예쁜 포장법이 3가지 ( 삼각비닐포장, 테이크아웃 컵포장, 종이봉투 포장 )가 나와서 좋아요.














작품에 따라 과정컷이 다르답니다. 이렇게 컬러 사진과 함께 설명이 나와 있어 이해가 쉬워요.














끝으로 실물도안 4가지가 있어요. 도안이 있는 리본공예책을 선호하는데 이 책에 실물도안이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만들고 싶은 작품만 가득한 책이랍니다. 에피소드나 이야기와 같은 내용 없이 리본공예 만드는 법과 작품 사진만 싣고 있어서 리본공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책이에요. 어떤 리본공예 책은 기법만 많이 나와 있고 만드는 작품은 적거나, 예쁘지 않은 작품도 몇 개 있는데 이 책에는 하나같이 예쁘고 실용적인 작품들만 실려있어요. 어떤 리본공예 책은 색 조합이 마음에 안드는 작품도 간혹 있는데 이 책에 나온 작품은 색 조합이 촌스럽지 않고 잘 어울리고 예뻐서 따라 만들면 인기 좋을듯해요.



이 책은 리본공예 40가지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실렸는데도 두 손으로 들었을 때 아주 무거운 편이 아니어서 휴대하기에도 좋아요. 중급이나 고수라면 컬러를 바꾸어 만들어본다던지 작품을 응용해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온 예쁜 작품들을 만들 생각을 하니 설레여요. 또, 만들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생각을 하니 더욱 기쁘네요.^^ 리본공예를 배우고 싶은 모든 분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딸이나 아들을 위해 직접 만든 리본 소품을 어린이날에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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