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챙기는 치매예방 레시피 - 매일 먹는 음식으로 뇌를 건강하게
김지연 지음, 정성희 감수 / 호박 / 2012년 8월
절판


뇌세포를 지켜주는 컬러푸드, 채소와 과일 레시피는 21가지 나와 있다. 사진은 버섯채소 구이이다. 맛있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인 버섯과 채소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요리라서 마음에 든다. 여름 제철 채소인 가지, 애호박, 방울 토마토가 사용되어서 여름에 해먹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튀긴음식이나 백밀가루 음식 레시피가 없다. 다른 요리책은 인스턴트 음식이 여럿 나오는데 햄 같은 인스턴트 음식도 없다. 밀가루는 백밀가루가 아닌 통밀가루를 쓴다. 요리법에 차이를 줌으로서 건강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튀김 요리보다는 굽거나 삶으며 찜, 볶음, 무침, 조림 등의 요리법을 사용하고 있어 건강에 좋고 도움되는 조리법을 알려주고 있어 좋다. 또, 통밀가루와 메밀가루를 사용하여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요리 레시피에 앞서 치매예방 식습관 10, 치매예방 생활습관 10, 건강을 지켜주는 기본양념, 적재적소 썰기 요령, 기본 국물 3가지 종류를 소개하고 있어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부분 레시피에만 과정 사진이 있고, 모든 음식 레시피에 과정사진이 없는 것이 아쉽다. 개인적으로 글로 써진 레시피 보다는 과정사진이 담긴 레시피를 좋아하는데 이 점을 보완하면 더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카레를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먹으면 치매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강황의 뿌리에서 추출한, 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면역체계를 강화해 치매의 진행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고 맛있는 카레와 강황요리가 10가지 소개되어 있고 레시피 앞장에 카레요리에 쓰이는 기본 재료 설명과 카레를 더 건강하고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좋다. 카레 뿐만 아니라 각 챕터마다 본 레시피에 앞서 설명되어 있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과 두부, 콩에는 이소플라빈과 레시틴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레시틴은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증상 개선에 효과가 좋은 성분이라고 한다. 사진은 두부버섯전골이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멸치 다시국물로 만들어서 더욱 건강한 요리여서 좋다.



명주조개와 모시조개로 만드는 조개맑은탕. 보기만 해도 국물의 시원함이 느껴진다. 조개류에는 타우린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를 꾸준히 먹으면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고 각종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은 톳무침이다. 톳이 변비예방에 좋다고 하는데 시중에는 좋은 품질의 톳을 쉽게 구할 수 없어 안타깝다. 좋은 품질의 톳을 구하게 되면 사진 속의 톳무침을 꼭 해먹고 싶다.



치매 방어막 만드는 단백질이 많은, 고기와 달걀 편에서 만들고 싶은 요리는 닭가슴살 허브카레구이다. 카레가루를 넣어 색이 더 이쁘고 방울토마토와 무순을 곁들어 색이 더욱 이뻐서 만들어 먹고 싶다. 이 책에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지방이 없는 살코기 위주를 고르고 구워 먹기보다 삶아먹을 것을 권한다.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의 보고로 불리며 두뇌건강에 좋은 대표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어,꽁치,삼치, 연어 레시피가 나와 있다.

또,견과류와 씨앗은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여 뇌세포를 재생시켜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호두, 아몬드, 잣, 땅콩, 해바라기씨 요리 레시피가 나와 있다.



두뇌에 좋은 요리 레시피 책은 여러권 봤지만, 이 책처럼 치매예방을 위한 레시피모음을 다룬 책은 처음이어서 보게 되었는데, 건강에 좋은 요리법이 가득해서 마음에 든다. 책 제목이 '20대부터 챙기는 치매예방 레시피'인데 책 제목에 공감이 간다. 치매는 젊은 20대 때부터 챙기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치매예방에 관심이 많고, 매일 먹는 음식으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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