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마민지 지음 / 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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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 | 마민지 | 클 @book_kl

출력물로 일부를 읽어서 적어본다.


클 출판사에서 이런 사람 신청하세요!!! 하는 부분에서

난 책을 읽으며 잘 울지않는 독자로 신청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읽으면서 울지는 않았지만
눈시울이 붉어지기는 했다.

요즘 읽는 책들이
죽음, 엄마, 애도의 글을 읽고 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생각들이 들었던 것 같다

💬

작가님의 삶은 나의 삶과 꽤 많이 닮아있었다.
아무래도 2살차이라 비슷한 생을 살아와서
닮아있겠지

IMF를 겪어왔고,
마침 송파구쪽에서 자라서
올림픽 공원이나 가락시장
그밖에 시장의 모습들을 잘 알고 있었다.

조금 다른 건
난 원래 가난했고, 작가님은 부유한 중산층에 살다가
위기를 맞이했다는 거?

그렇다고 배고파가며 가난했던 건 아니다
학원도 원하면 보내주셨고, 맞벌이로 부모님 두분 다
열심히 일하셨다.
그저 맞벌이셨기에 부모님과의 추억이 딱히 없다.
두분 다 바쁘셨다.
바쁘셨던 두분은 지금도 참 많이 바쁘시다.

그래서 작가님의 글 속에
한창 유행하던 엑스포에 다녀오거나
아니면 미술관 전시회 등등
어머님께서 카메라로 담아주시고
사진을 찍어주시는 등 모든 행동에
감탄이 나왔다.

저렇게 해주셨다고?
부모님과 여행다운 여행을 다녀본적이 없는데
라며 부러워하며 글을 읽었던 것 같다.

비슷한 한 생을 살아 왔기에
작가님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하면서 읽어내렸던 것 같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겪은 일화도 비교를 하게 되었다.

숨소리가 이상하다는 걸 캐치한 작가님께서는
어머님을 구급차에 응급실로 연계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나는 어떻게 했었지?
감기일꺼라던 부모님께서 2주 가까이 감기를 달고계셨는데도
딱히 무엇을 해드릴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렇게 허무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사람들이 많을텐데 말이다.

💡

이 책은 작가님의 에세이다.
어머님께서 코로나19로 인해 하늘의 별이 된
애도의 글이라고 생각했다.

엄마의 흔적을 확인하며 추억하는
애도의 글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이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은 애도의 글로만
끝나는게 아니였다.

작가님의 가족관계, 인간관계를 보며
타인이 생각할 수 있는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벗어나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꽤 넓은 범위로 정의될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가족의 소중함도 가족의 범위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고맙고, 사랑한다❞

📍
클 출판사 출력물 지원으로 일부를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관계특이사항있음 #마민지 #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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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상어에게 물린 적은 없는데요, - 진짜 바다를 마주한 서툰 다이버의 발칙한 고백
백소정 지음 / 이월오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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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상어에게 물린적은 없는데요 》 | 백소정 | 이월오일

🦈크앙‼️🦈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정한 해양생물 에세이❞

✨

물고기와 바다를 사랑하지만
하늘의 일을 하고 있는 저는

한동안 수족관을 굉장히 사랑하고
여행이라면 그곳의 수족관을 꼭 투어를 해야하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가고있지 않지만)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수족관이 아닌 넓은 바다속을 헤엄치며
실제 해양생물을 만나는 작가님의 에세이가
넘 부럽고 사랑스럽고 재미있었다💕

🌊

바다생물을 꽤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니!!!
책에는 나오지않는 그들의 긴밀한 이야기들이
우리의 삶과 닮은점이 있어서 더 빠져들며 읽었는데

책을 읽는 동안에는 작가님께서 버디로 날 데리고
바다를 헤엄쳐서 소개를 시켜주시는 기분까지 들었다
26가지의 해양생물들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읽노라면

정말 즐거워서 옆에 핸드폰을 보던 신랑에게
쫑알쫑알 이야기하고있는 날 발견했다💡

#물고기반 이야기를 읽으며
스킨스쿠버가 왜 물고기를 공부해야하지?!한 생각을
잠시했는데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읽으며 느낀건

하나, 공부했던 물고기를 만났을 때의 행복
둘, ⚠️위험한 개체와 행동을 미연에 방지
셋, 그들의 삶에 개입되지 않는 적정의 선
넷, 아름다운 자연과 공생하는 방법
다섯, 물고기반의 옌 티셔츠🫪등등

그냥…나도 입금하고 물고기반 등록하고 싶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가 가장 사랑하는 물고기 <개복치>가 나왔다
학명이 몰라몰라 라는 걸 처음 알게되었을때의 그 귀여움…

엄청 거대한 몸에 귀여운 꼬리…..
먹는건 해파리, 오징어나 플랑크톤같은 작은 물고기…..
진짜 생각보다 엄청 빠른 속도에
유리멘탈로 알려져있지만
그렇게 생존에 취약한 녀석은 아니고
실제 개복치 고기는 맛이없다고ㅋㅋㅋ

널 사랑하지 않은 수 없다……🫶🏻

스무살 후쿠오카 수족관에서 처음 보고 찍었던 사진을
추억하며 책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월오일 출판사 @iworoil 도서 지원으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상어에게물린적은없는데요_백소정 #이월오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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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토마스 마이어 지음, 홍원표 옮김 / 현암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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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 아렌트 》 | 토마스 마이어 | 번역 홍원표 | 현암사

❝불안한 세계를 두려움 없는 사유로 마주했던
우리 시대의 사상가, 한나 아렌트❞

세상이 너무 복잡하고 바빠서
’나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지냈다.
남들 다 다르게 사니까, 대세를 따르는 게 편하니까.
그런데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었다.
바로 내 생각의 주권을 남에게 맡겨버린 것
제대로 사유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나의 삶은 온전히 내 것이 될 수 없었다.

💬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가끔 하는 말이 있다.
”요즘 너무 남들 말에 쉽게 휩쓸리는 것 같아“라는 말이었다.
이 행동이 그냥 귀가 얇은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지 몰라도, 내 삶의 중요한 선택들까지
남들의 기준에 맞추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

우리는 왜 이렇게 생각하며 살지 못할까?
어린 시절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자란 한나 아렌트의 삶은 평탄치 않았다. 대학 시절 스승이자 연인이었던 하이데거와의 만남은 강렬했지만, 나치에 부역한 그에게 깊은 환멸을 느껴야 했고, 평생의 정신적 지주이자 멘토였던 야스퍼스와의 우정을 통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철학적 중심을 배웠다.

나치의 박해를 피해 파리로 망명했다가 결국 미국에 정착하기까지, 그녀의 일생은 시대의 거친 파도 그 자체였다. 망명자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그녀는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독재와 억압의 메커니즘을 파헤친 《전체주의의 기원》, 현대인이 잃어버린 진정한 실천과 노동의 의미를 되짚은 《인간의 조건》, 그리고 홀로코스트 전범 재판을 참관하며 써 내려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까지. 그녀의 치열한 삶의 궤적은 곧 고스란히 위대한 저작이 되었다.

특히 나치 전범 아이히만을 보며 정립한 ’악의 평범성‘은 충격적이었다.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주범은 괴물이 아니라,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라며 ’생각하기‘를 멈추고 순응했던 아주 평범한 가장이자 이웃이었다.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 상상하지 못하는 무사유, 그것이 진짜 무서운 악이었다.

💡 이번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

아렌트는 자신의 '삶'과 '저작'이 특별한 방식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늘 성찰했다고 한다. 그녀에게 삶과 책을 이어주는 고리는 다름 아닌 '개인적인 경험'이었다.

그렇다고 그녀의 글들이 단순히 일기 같은 자전적 기록이라는 뜻은 아니다. 자신이 직접 겪은 고통과 망명의 경험을 '사유의 기회'로 삼았다는 의미다. 중요한 건 삶과 저작이 무비판적으로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사유를 통해 서로 스며들면서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내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사유할 수 있는 이 단단한 거리가 참 부럽고도 경이로웠다.

🗯️

최근까지 그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멘탈을 관리하는 법의 책을 읽어나갔는데 이 책은 한나 아렌트라는 한 인간의 드라마틱한 일생부터 내가 어떻게 세상과 마주해야 하는지, 생각의 끈을 놓쳤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비밀들을 하나하나 풀어주며 해석한다.
한 여성 철학자의 불꽃 같은 삶을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었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이 책을 읽으면서 주변의 시선이나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온전히 내 생각과 기준에 집중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특히 매일 마주하는 뉴스나 일상의 정보들을 그냥 흘려들었었는데, ’왜 그럴까?‘ 하고 한 번 더 주체적으로 생각하며 바라봤더니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내 삶의 중심이 단단해졌다.

✍️ 믿고 읽는 번역, 그리고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

국내 최고의 한나 아렌트 권위자인 홍원표 교수님이 번역을 맡으셔서 그런지, 번역의 깊이와 학문적 신뢰감이 남다르다
아렌트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친절한 입문서로,
이미 아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해석의 계기가 될 것 같다

마침 한나 아렌트 탄생 120주년이 되는 해(2026년)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더욱 좋았고 한 사상가의 삶을 넘어, 불안한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할 것인가'를 다시 묻는 철학서이다💖

📍
★ 우주 @woojoos_story 님께서 진행, 현암사 @hyeonamsa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서평단 #한나아렌트 #현암사 #토마스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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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한다는 착각 - 열심히 말하는데, 왜 마음은 멀어질까?
마이클 니콜스.마사 스트라우스 지음, 윤삼호 옮김 / 교양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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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한다는 착각 》 |마이클 니콜스 / 마사 스트라우스 | 번역 윤삼호 | 교양인

❝열심히 말하는데, 왜 마음은 멀어질까❞

예쁘게 말하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했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었다.

바로 듣기👂
제대로 듣기, 듣기의 기술을 익히지 않으면
그 대화는 제대로 들을 수 없는 것이였다.

💬

짝꿍이 나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말을 도중에 끊으며 들어오지 말라는 말이였다.
이 행동이 가족끼리거나 친한사이라면
넘어갈 수 있을지 몰라도 회사에서
직장동료의 말을 그렇게 끊는다는 것이였다.

💬

우리는 왜 이렇게 대화하지 못할까?
나는 말하고 너는 듣는다.
간단한 일 아닌가?
안타깝게도, 사실 그렇지 않다.
말하기와 듣기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끊임없이
역할을 바꾸는 독특한 관계이고, 서로의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다투고 자신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가 경합하는 장이다_27p

이 말이 미심쩍은가?
그러면 누군가에게 내 문제를 털어놓고,
그가 자신의 비슷한 경험담을 꺼내거나 조언하여
끼어들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지켜보라
(그는 당신보다 자기 자신에게 나 어울리는 조언을 할 것이다)

🗯️ 충격적이였다.

최근까지 예쁘게 말하고, 다정하게 말하는 법의 책을
읽어나갔는데 이 책은 대화의 문제점부터
내가 어떻게 타인과 대화를 해야하는지
대화가 끊어지는 책임과 왜 잘 듣지 못하는지?
아이와의 대화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등등의

다양한 대화의 비밀들을 하나하나 풀어주며 해석한다
대화의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었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들의 말에 정말로 경청하고
공감하며 대화를 했다는 점이였다.

특히 아이들의 말을 들을때 좀 설렁설렁 들었었는데
아이들이 무슨말을 하든 경청하며 들었더니
대화가 풍성해지고 즐거워졌다.
앞으로 이 책은 대화의 바이블로 꽤 자주 열어볼 것 같다.

👍🏻

📍
★ 우주 @woojoos_story 님께서 진행, 교양인 @gyoyanginbooks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서평단 #대화한다는착각 #교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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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3 - 호루스의 눈 ㅣ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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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3 》 | 추정경 | 래빗홀

❝ 감정을 시험받는다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일 ❞

🐈‍⬛

마음속에 품고있는 누룽지(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이집트로 향한 테오는 위원회가 준비한 네 가지 시험을 치르게 된다.

희, 노, 애, 락.

기쁨 속에서 방심하지 않는가,
분노 속에서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가,
슬픔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즐거움에 속아서 자신을 잃지 않는가,
읽다 보면 마치 독자인 나까지
시험받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단순한 판타지 모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테오의 기쁨, 화, 슬픔, 즐거움을 따라읽으며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눈에 보이며 읽혔던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희로애락 속에서 살아가지만, 결국 중요한 건 감정 자체가 아니라 그 감정을 어떻게 선택하느냐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

가장 좋았던 케릭터는 "분홍이"였는데
분홍이의 대찬 성격이 마음에 쏙 들었다.

테오가 정신을 못차릴때마다 나타나
테오의 길잡이를 해주고,

구리게 점잖은 위원장들에게
요구사항을 일목요연하게 말하는
모습도 정말 반해버렸다!!

뒷쪽으로 갈 수록 헤어짐을 암시하는
'분홍이'의 글들에 마지막 4권을
내가 울지 않고 볼 수 있는 것인가....흑흑
이제 3권 나왔는데 4권을 걱정할 정도로
팬이 되었다...

핑크아미 어떻게 가입하나요?ㅎㅎ


천 년 집사 후보 고덕, 테오, 연쇄살인범.
과연 누가 천 년 집사의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일까??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시리즈.

3권부터 읽어도 전혀 무리없는 설정이지만 더 재미있게 읽으려면 1, 2권을 읽어보자!ㅎㅎ

🐾

희로애락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선택을 지켜내는 이야기.
그리고 믿음이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

📍
래빗홀 출판사에서 도서 지원 받아 책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년집사백년고양이3 #추정경장편소설 #래빗홀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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