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여자, 축구 - 슛 한 번에 온 마을이 들썩거리는 화제의 여자 축구팀 이야기
노해원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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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법한 여자축구인 '지소연'씨의 모교인 "오주중학교"
첫 여자축구부 개설에 나도 함께 했었다.

2000년도에 첫 개설에 중1로 함께 입단식을 했었는데 나는 반년만에 도망치듯 나왔다. 찾아보니 안타깝게도 2022년에 오주중학교 여자축구부는 없어졌다고 한다.

축구에 관심이 있었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다.
내 외모는 초등학교때부터 168cm의 큰 키로 멀리서도 운동을 담당하던 코치님, 체육선생님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였다. 그래서 코치님의 권유로 여자축구부에 입단을 했다.

사실 그때 반년동안의 여자축구부 생활을 통해서 축구는 좀 질려있었다. 그래서 좋다/싫다를 나누라고 한다면 싫다에 가까운 운동종목이였다. 그런 내가 축구의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은 둘째 딸아이의 미친듯한 축구 드리블에 반해버렸기 때문이다!

7세 여아가 축구공을 만났을때의 보통의 모습과는 다르게 한시간 넘게 혼자서 운동장을 뺑뺑이 드리블 해가며 땀흘리던 그녀의 모습에 난 반해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런 축구의 매력에 함께 빠져들고자 서평에 신청을 했고, 정말 감사하게도 읽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작가님께서는 더 어렸을 때 축구를 만났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많으셨지만, 어릴때 만났던 축구는 선후배의 똥군기와 친구들의 시기질투로 인한 막장드라마를 찍기전에 난 탈출을 했기에
어른이 되서 성숙한 감성으로 만난 축구는 작가님께 더더더 소중하게 다가온것이 아닐까?싶은 생각이였다.

애둘엄마에 워킹맘으로 일하고 있는 나로써, 애셋에 취미를 갖는다는 것에 얼마나 용기를 내고, 열심으로 해야하는 일인지 너무나도 잘 알것같다. 그래서 더 작가님을 포함한 그녀들의 축구이야기에 홀딱 빠져가며 읽었던 것 같다.

목차도 전반전, 하프타임, 후반전으로 나뉘어 있는 것도 넘 유쾌하다ㅎㅎㅎ

그녀들의 진심이 담겨있는 책을 읽으며, 올 여름 땀을 흘려가며 딸 아이와 함께 드리블하며 축구공을 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흐름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D⚽️

누군가에게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그 당연함을 누리지 못하는 쪽의 대부분이 여성들의 몫이라는 사실이 자주 서럽지만 또 한편 그것을 넘어설 때마다 경계와 선을 지워가는 모습이 너무너무 멋지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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