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4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이현경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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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증언을 믿으려 하지 않을
"변호사님." 그가 말했다. "아무도 완다의 증언을 미겁니다."
"그렇게 생각하시오?" 변호사가 물었다.
IT느데다." 피르미누가 말했다. "정신병원에 입원해었고 경찰 기록에는 매춘부로 분류돼 있지요. 생각해보십시오."
 피르미누가 등뒤로 막 문을 닫으려는 순간, 돈 페르난두가 손짓으로그를 멈춰 세웠다. 힘들게 자리에서 일어나 방 한가운데로 걸어 다 나, 마치 허공을 가리키듯 집게손가락으로 천장을 가리켰다가 피르미 누 쪽으로 손가락을 돌리고, 그런 다음 자신의 가슴을 찔렀다.
"완다는 그냥 한 명의 인간이오." 변호사가 말했다. "이걸 기억해요.
젊은이, 무엇보다 먼저 그녀가 한 명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그러고는 말을 이었다.
"완다를 친절하게 대해주시오. 아주 예민하거든. 수정처럼 깨지기쉬운 사람이라오. 말 한마디라도 잘못했다간 금방 울음을 터뜨릴지도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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