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단비어린이 계절 그림책
권지영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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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닮은 씩씩한 여름이예요.

쏴아쏴아 여름비를 맞으며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속으로 풍덩 들어가 봐요.

여름의 푸르름과 나뭇잎에 떨어진 물방울이 금방이라도 톡 터질것만 같다.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한 시원한 표지그림이

더위를 잊게해주는 그림책이다.

메미, 메뚜기, 사마귀, 나방...

바람으로 풀들이 솨라락

나뭇잎은 차라락

쏴아-!

두 글자만으로도 시원하다.

비가 내리는 풍경을 보니

한 낮의 뜨거운 열기가 잠시 잊혀진다.

아이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니

비온 뒤 종이배도 띄우고

부들, 창포, 분홍 수련도 활짝.

온 세상이 싱그러워.

여름은 즐거워.

여름 그림책 한권으로 아이들과 여름을 온전히 느껴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예쁜 문장들과 선명한 여름을 표현한 그림들이 무더운 더위를

잊게해주는 "여름"

모두 여름 그림책을 읽고 더위를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여름 #단비어린이 #권지영 #최정인 #여름비 #싱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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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게임보다 좋은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노은주 지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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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다 더 좋은게 바로 '친구'
친구가 좋은 이유 12가지를 알아보는 단비어린이 사회•교양 그림책 ""친구가 게임보다 좋은 12가지 이유"를 알아봅니다.
친구는 와이파이와 전기가 없어도 놀 수 있고, 중독의 위험도 없지요. 배려와 소통을 할  때 친구와의 관계도 잘 유지됩니다.
게임은 우리가 겪는 어려운 순간을 잠시 잊게 할 뿐이지만, 친구는 위로가 되고, 용기도 주고, 친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친구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게임은 재미만 주지만 소중한 존재가 될 수는 없지요.
마음이 외롭고 힘들 때 서로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고 더없이 행복하고 기쁠 때 우리는 그 마음을 친구와 나눌 수 있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친구는 어려울 때 큰 힘이 됩니다.

소중한 친구는 금석지교로 늘 단단하고 변함이 없는 친구사이의 우정을 말합니다. 
오성과 한음, 세종과 장영실, 윤동주와 송몽규, 밀레와 루소, 마티스와 피카소, 플레밍과 처칠처럼 좋은 친구관계를 볼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친구의 부탁을 지혜롭게 거절하는 방법과 친구찾기 체크리스트  등 친구에 관해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돈과 명예도 중요하지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있다면, 그것이 더 큰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들이 이 그림책을 많이 읽고 친구들에게 좋은 말을 하고, 관계형성을 잘해서 많은 친구재산을 모으길 바랍니다.
#단비어린이 #가치창조 #노은주 #친구 #사회 •교양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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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질하는 짱짱이 단비어린이 문학
최수주 지음, 최은석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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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살던 집을 잃어버린 
도깨비 짱짱이의 깨소금 맛
폭수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왜 자기들 살 아파트 짓겠다며 남의 집을 없애 버리죠?
집 주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말이에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도깨비 짱짱이가 100년동안 살았던 집을 하루아침에 뺏기고 복수를 하려고 한다.
제목부터 신기한 '붓질하는 짱짱이'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본다. 갑자기 베어 버린 나무에서 쫒겨난 짱짱이는  오십 살은 된 목련나무에 터전을 잡는다.
복수를 하기 위해 호박꽃에 붓질을 잘 못해서 호박열매를 떨어뜨린다.
그러나 새끼고양이를 낳는 어미고양이에게 사람으로 변신하여 먹이를 갖다주고, 고양이들도 은혜를 갚으려고 짱짱이를 도와 무너진 학교건물을 다시 짓는데 도움을 준다.
어느 날 집값을 두 배로 주겠다는 건설업자가 나타나 목련나무를 또 베어버릴까봐 걱정한 짱짱이는 동동이의 말을 듣고 안심하게된다.
"목련은 꼿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모두 북녘을 향한대. 고향을 그리워하는 할아버지 마음하고 똑같다고 우리 아빠가 태어난 기념으로 심은 거야."(p91)

집을 뺏겼다고 호박열매를 떨어뜨리는 짱짱이가 이해는 되면서도 처음엔 미워보였는데, 짱짱이가 도깨비로 변신할때는 들키지않을까 조마조마했고, 돈이나 카드를 빌려쓰고 금을 대신 넣어두는 모습에서 남의 것을 쓰고 보상하는 모습이나, 사람으로 변신할 수 밖에 없는 짱짱이가 고양이가 새끼를 낳자 돌봐주는 마음이 너무 예뻤다.
연두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혹부리영감의 후손이라는 설정도 재미있고, 현대판 그림책이지만, 도깨비의 등장으로 고전그림책을 떠올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 초등학생들에게 두 권 다 같이 읽어보기를 추전한다.

#단비어린이 #가치창조 #최수주 #도깨비 #짱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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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국숫집 사람들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한영미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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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대사 속 가장 뜨거웠던 여름, 
1987년 6월의 한 장면을 불러내다

1987년 6월엔 180만명이 모였다는데,
그 일을 사람들은 '6월 항쟁'이라고 불렀다.
그때 민하는 같이 가지 못했지만 아버지와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았다.
어른이 되어 다시 돌아보는 열두 살,
그 해 뜨거웠던 여름 이야기.

어린시절 대학교 근처에 살았는데, 최루탄의 매캐함에 눈물을 흘리고, 버스가 대학교앞에 정차하지않고 다른 길로 돌아가서 집에 가려면 힘들었다. 
왜 최루탄을 쏘고 대학생들이 데모를 하는지 이유도 모른채 그 시절을 지나고 뒤늦게 그것이 6월항쟁이었음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었다.


서울대에 입학한 민혁이는 가족의 자랑이었으나, 어느 날 사라지게 되고, 오빠를 쫒으려는 사람들, 오빠의 다락바미 습격을 받게 된다.
매일 일기를 쓰는 민하와 부모님께도 말하지않고 오빠의 편지를 전달해준 준수와 담임선생님의 메모가 민하의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0309의 암호도 선생님의 도움으로 풀게되고, '호헌 철폐 독재 타도'는 결국 이루어진다.
"계란이 아니라 용기가 친 거죠. 잘못된 바위를 부수려는 용기요."
"그런 용기를 내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 덕분에 세상은 바뀌는 거예요 "(p156)
"다음엔 나도 갈꺼야, 역사의 현장에 '(p158)
민하네 반의 임시반장이 계속 반장을 하고 싶어하는 것과  정치를 같이 묶어서 써내려간 역사동화 "1987 국숫집 사람들은 민하가 30년뒤에 세월호 참사 촛불집회에 참여하게 되며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의식있는 많은 대학생들과 시민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민주주의는 6월항쟁에서 촛불집회로 의식이 꺼지지않고 여전히 역사가 흘러가고 있다.

#가치창조 #단비어린이 #한영미 #역사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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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저 아저씨, 윤두서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김영주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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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학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인 '자화상'의 화가, 공재 윤두서의 삶이 역사 동화로 생생하게 되살아나다

그림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뛰어났고, 해남 최고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늘 어렵게 사는 이들을 생각하고 베풀었던 윤두서 대감.

묵은 빚을 받아 오라는 어머니의 지시에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할 수 없던 윤두서 대감은 빚문서를 불살라버리고, 기근이 심해 먹을 것을 구하러다니다 쓰러진 어머니를 위해 풀뿌리를 캐러 나선 몽이가 나무도둑으로 몰렸을 때도 위험에서 구해준 윤두서 대감이었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구걸하던 박태형도 친아들처럼 거두고, 마을을 개간하여 마을사람들을 모두 먹고 살 수있게 도와주고, 천연두에 걸린 사람들을 별채에 모아 직접 아들과 단 둘이 간호해주었다.

또, 일한 만큼 돈을 모을 수 없었던 건 글을 모르기 때문이라며,(p124)몽이에게 글을 배우게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아저씨처럼 어딘가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거예요."(p182)몽이의 다짐을 이끌어낸 윤두서 대감은 평생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으니 정말 존경스럽다.

윤두서 대감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존경받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해야겠다. 윤두서 대감의 일생과 업적에 대해서 알게되어 마음이 너무 벅차고 따뜻해지는 "나의 별저 아저씨, 윤두서"였다.

#단비어린이 #가치창조 #윤두서 #몽이 #더불어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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