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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진짜 이곳에 오면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더니, 그게 사실이었어. 물리적인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게 아니야. 마음의 시간이 천천히 흘러 - P67

모든 걸 다 보고 다 느끼고파도 내 몸은 하나. 어차피 모든 걸 기억할 수 없으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을 받아들이는 것도 여행의 지혜라는 걸 알게되는 우붓이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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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편집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거리를 두려 노력했다. 기억은 실체도 없는데 떠오를 때마다 왜 몸이 아픈지.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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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무표정이던 기사님 얼굴에 씨익 하는 미소가 따오른다. 아니, 저 미소는? 나는 저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저 표정은 바로... 상대방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직전, 얼굴에 떠오르는 뿌듯함이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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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이거저거 생각하고 걱정하다보면 결국 막막해져서 아무것도 안 하고, 남이 시키는 일, 권하는 일만 하게 되어버리는 거야. 이제 그렇게 생각만 하고 모험을 귀찮아하는 나를 단 한 번만 등을 떠밀어보자. 이번엔 무조건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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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좀 기울고나서 또 걸으러 나갔다. 걷는 거에 미쳤나. 딱히 할 일도 없으면소 계속 걸어다니려고 하고 있다." 너무 부럽다. 여행메이트 역시 걷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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