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꿈꾸게 해주는 멋진 책을 만났어요.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획일적인 형식, 방법, 고정관념을 잊게 해주고 있답니다. 사진사 아빠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다니엘. 아빠는 다니엘의 그림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어 했어요. 다니엘은 아빠처럼 사진에 담는 그림을 그리려고 하지만 늘 엉뚱한 그림이 되곤 한답니다. 개구리가 날아다니고 새는 모자를 쓰고~ 정말 엉뚱하면서도 어른인 제가 상상할 수 없는 창의적이네요. 아이와 그림그리기 활동을 하면서 저 역시 다니엘의 아빠처럼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건 그렇게 그리는 게 아니야?', '이건 이 색으로 칠해야지'하면서 아이의 그림에 참견을 하고 가르키려고 했던 적이 있었어요. 아이는 아이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그림 그리고 있었음에도 엄마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ㅜㅜ 그리고 얼마전 아이와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가 제가 그렸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알았어요. 너무나 획일적이고 너무나 평범한 저의 모습을 따라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저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깨우침을 주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의 엉뚱함을 고치려고 하는 것이 아닌 한발짝 뒤에서 이해하고 지켜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이 책은 아빠가 찍은 사진과 다니엘이 그린 그림을 비교하고 있어 그림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다니엘은 물고기가 걸어다니는 상상을 했구나'하면서 아이와 상상의 나래를 끌어갈 수 있게 해주네요. 또한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는 가족애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빠가 아파서 생계를 이어갈 수 없자 다니엘은 아빠의 사진기를 들고 거리로 나갑니다. 하지만 어린 다니엘에게는 힘든 일이었어요. 그러다가 화가인 베통 아줌마를 만게 되고 그림 그리는 것을 배우면서 도울 수 있게 됩니다. 아빠는 다니엘의 그림을 인정하고 행복함을 느끼게 되네요. 정말 훈훈해지는 이야기 이네요. 다니엘은 자라서 꿈처럼 멋진 화가가 되었겠지요? 다니엘이 화가가 되는 장면은 아이와 엄마의 몫이랍니다. 아이와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도 재미있네요. 다니엘이 그림을 그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처럼, 다소 엉뚱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채우면서 성장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이 책은 부모에게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인정해주고 응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들에게는 무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작권은 키다리 출판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