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튜더의 <1은 하나>을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숫자 세기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책 속에 담고 있는 내용은 너무나 따스했어요. 세밀화로 그려진 자연 한 조각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줍니다. 타샤튜더가 어떠한 마음과 메세지를 담고 그리고 쓰여졌는지 오랜 세월이 지나서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에서의 특이했던 부분이, 칼라와 흑백의 대비였어요. 1은 칼라로 그려졌다면 2는 흑백으로 그려져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1~10까지는 잘 세지만 10 이상은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으로 1~20까지 확실히 다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영어로도 수세기를 할 수 있으니 한 권의 책으로 아이가 깨우치게 되는 내용은 무궁무진 한 것 같아요. 자연 친화적인 그림을 보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사랑할 수 있게하는 책인 것 같아요. 타샤튜더만의 섬세함과 수채화풍으로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바로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인 것 같은 착각까지 들었답니다. 접시에서 헤엄을 치는 오리와 소원을 비는 두 자매, 꽃을 꺽고 있는 소녀와 칠판에 숫자를 숫고 있는 소년등.. 그녀가 그린 그림은 대부분 아이들과 자연을 소재로 부모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네요. 또한 우리말 번역과 영어원서가 같이 있어요. 우리말로 읽어보고 원서로도 읽어보고~~ 저는 원문이 있어 좋았어요. 타샤튜더만의 시적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예요~ 이 책은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나 언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을 것 같아요. <1은 하나>는 1957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숫자 세기의 고전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칼데콧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니 읽으면서도 감회가 매번 색다르네요. 타샤튜더의 <1은 하나>를 읽으면서 자연속에 들어온 것 마냥 상쾌해지는 기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