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살난 큰 아이는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책을 보다가도 무슨 글자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따라 써보기도 한답니다.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일 때 한글을 알려줘야지 했었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인가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한글공부를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던 차에 아이즐북스의 <붙였다 뗐다 헝겊 스티커북 - 한글놀이>를 보게 되었어요 자음 25개, 모음 12개의 헝겊 스티커로 붙였다 떼었다하면서 한글놀이할 수 있게 구성된 책이랍니다. 어린이집에서도 한글을 배워선지 ’자음’을 알고 있는 아이. <자음 배우기>에서 하나하나 손가락을 짚어가면서 읽어보기도 하고 자음 위에 헝겊 스티커를 붙여보기도 하네요. ’ㄱ’을 보고 공도 읽어보고 ’ㄱ’이 어떻게 쓰이는지 자연스레 알 수 있었어요. 그림도 실사의 사진의 아이들이 좋아할 사물들이어서 인지와 한글공부에 재미를 심어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자음만 알고 있어서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직 모른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자음과 모음이 합쳐져서 한글이 만들어짐을 알게 되었어요. 책을 보고 "구급차"를 만들어보는 아이랍니다. 처음에는 ’ㄱㄱㅊ’을 붙여놓고는 다 했다고 했어요. ^^ 제가 책을 보면서 자음과 모음을 따로따로 설명을 해주니 그제서야 "구급차"를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다 맞추고서는 아이 스스로도 얼마나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하는지요. 글자를 만들어 가면서 자신감과 더불어 한글과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 장에는 <자음 모음 글자 놀이>가 있는데 읽기와 글자 만드는 원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한자 한자 읽어보았어요. 또한 "헝겊 스티커북"은 마카펜으로 글씨도 쓰고 지울 수 있어요. 아이와 마카펜으로 자음, 모음을 따라 써보기도 하고 휴지로 쓱싹~ 지우면 깨끗히 지워지네요. 큰 아이와 이 책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작은 아이가 자기도 하겠다고 어느날은 볼펜으로 책에 낙서를 해놨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볼펜까지 지워지네요. 그만큼 코팅이 잘 되어 있네요. 처음엔 정말 어떻나하 싶었거든요~ 아이가 책과 보드판에 한글을 마음껏 붙였다 뗐다하면서 한글공부를 합니다. 이리저리 붙여보면서 글자를 만들어보고 읽어보기도 하고~~ 아이가 5살이 되고 한글공부를 시작해야지하고 있었는데 <헝겊 스티커북>으로 재미있게 한글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