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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뿡 응가 뿌직 - 방귀와 함께 만나는 즐거운 가나다
이수안 지음 / 애플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5살난 우리 큰 아이의 최대의 관심사는 바로 "똥"이랍니다.
하루에도 똥이야기를 몇번이나 하는지 몰라요.
그러다가 누군가가 방귀라도 뀌면 박장대소하고 웃곤하네요.
<방귀 뿡 응가 뿌직>은 다양한 방귀소리와 함께 '가나다..'을 배울 수 있는 책이예요.
방귀와 함께 가나다를 배울 수 있다니 벌써부터 유쾌해집니다.


가 가끔 이따금 방귀가 나오려고 하면,
나 나풀나풀 춤추면서 뽀옹뽀옹.
다 다다다 달리면서 빠바방.
라 라디오 음악 소리에 맞춰 빠바밤 빵!
경쾌하고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와 함께 쓰여인는 '가나다라'가 아이들을 집중하게 하고 웃게하고 있어요.
처음엔 방귀소리를 어떻게 묘사했을지 궁금했는데..
뽀옹뽀옹, 빠바방, 피시시식, 부우웅, 뿡, 뽕, 빵, 빠방바방, 뽀롱뽀롱, 뿌지직등 그림과 함께 보니 최고의 표현인 것 같아요.
또한 읽어주면서 제스쳐와 함께 오버하면서 읽어주면 '또, 또'를 외치면서 좋아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장에는 방귀와 똥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아직 아이들에게 몸속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우리 몸안의 모습과 내장기관들을 아이들이 보기 쉽게 그려주고 있어 좋았어요.
우리 아이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건 뭐예요?'하고 물어보면서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신기한지 보고 또 보았어요.
<방귀 뿡 응가 뿌직>으로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호기심을 심어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삽화가 실생활에서의 우리 모습이라 더 친근감이 가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