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상식이 풍부해져요~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ㅣ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이광렬 지음, 신경순 그림 / 세상모든책 / 2003년 8월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은 과학과 상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시기는 고학년의 모든 교육의 밑바탕이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시기의 아이들에게 올바른 상식과 과학적 지식을 심어주고 주변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을 보면 가끔 엉뚱한 질문을 해서 엄마를 놀래키기도 한다.
그럴 땐 어떻게 답을 해줘야하는지..
어영부영 둘러보기고 하고 못들은 척 딴청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인지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은 아이보다 엄마인 내가 더 반가워했던 책이다.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에서는
날씨가 궁금해, 음식이 궁금해, 지구가 궁금해, 바다가 궁금해, 모든게 궁금해의 5가지 테마로 구분되어 있다.
날씨가 궁금해에서는 날씨와 사계절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준다.
정전기 때문에 죽을 수 있나요?라는 물음과 함께 단풍이 드는 이유, 날씨에 따른 동물의 변화등 날씨에 관해 궁금증을 풀어주고, 음식이 궁금해에서는 비티민 C가 스트레스를 없애주는지,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중풍에 걸리는지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 담겨있다.
더구나 음식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특히 입주변에 혓바늘이 자주 나는 편인데 혓바늘에는 고등어가 좋다니 앞으로 즐겨 먹어야할 것 같다.

각각 테마의 주제를 살펴보면 아이들이 한번쯤 물어볼 만한 질문으로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일러스트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
만화형식으로 그려진 그림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보는 재미가 가득한 책이다.
이 한 권의 책을 읽으면 과학과 상식이 풍부해진다.
과학하면 실험도구로 측정하고 관찰하는 것으로만 여겨졌는데
생활 속의 과학이라 주변에서 보여지는 호기심과 사물을 바라보는 관찰력, 탐구하는 자세를 키워주고 있다.
또한 속담을 비롯한 상식도 풍부해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더 키워주는 효자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