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딸램.
요즘은 조금씩 조금씩 읽기도 하고 있다지요.
아흥~ 정말 몇달 전만해도 까막눈이었는데 한글자씩 읽어가는 모습에 애미는 감동
모드입니다.
4호에서는 복잡한 모음을 배울 수
있어요.
'ㅏ'와 'ㅣ'가 손을 잡으면 어떤 소리가 날까요?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ㅐ'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호기심을
가져보았어요.
'ㅏ'와 'ㅑ'를 만나
만들어진 글자를 찾아보고
엄마와 같이 소리를 내어 읽어보면서 어떤 음이 나는지도
알아보았어요.
'ㅐ'가 들어간 낱말을 찾아보는 문제인데요,
아이와 함께 'ㅐ'가 들어간 낱말을 찾으면서 하나하나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하더란, ㅎㅎㅎ
그림이 있어서 더 쉽게 읽은 탓도 있지만 아이가 알게 모르게 한글을 잘 받아들이고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자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천지인의 원리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예요.
구조화가 잘 되어있다면 모르는 한글이 와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읽어주는 문장을 듣고 무엇에 관한 설명인지 골라보는
문제인데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문제도 맞추고~
정말 재미있게 했던 부분이네요.
재미있는 놀이로 끝말잇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한글을 보고는 써도 안보고는 쓸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써보라고
했는데요,
오래 걸리긴 했지만 잘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한깨비를 4권까지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단순히 암기하는 것보다 원리를 파악하면서 알아가는 것이 참 중요하구나
싶더라구요.
원리를 깨우치면 어떤 글자가 와도 읽을 수 있는 힘이 있어요.
무엇보다 한글을 스트레스없이 공부할 수 있어 좋답니다.
아직 4권 마무리를 다 하지 못했는데 어여 마무리하고 5권으로 넘어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