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를 읽었어요.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책이었는데 막상 펼쳐보니 단순한 공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상상력 그리고 다양성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더라고요.책 속 주인공은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한 초록색 공을 발견해요. 하지만 “내가 잘못 본 건 아닐까?” “왜 다른 사람들은 못 볼까?” 하는 의문이 생기죠. 결국 주인공은 자신만의 눈으로 본 세상을 믿고 새로운 모험을 이어갑니다.읽는 동안 아이가 “엄마, 나도 초록색 공 본 적 있는 것 같아!”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그 모습이 참 귀엽고도 의미 있었어요. 아이에게 세상은 아직 끝없는 놀이터이고 누구나 자기만의 시선으로 특별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우리도 일상 속에서 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고 싶어졌어요. 혹시 나만 볼 수 있는 초록색 공 같은 순간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설렘이 생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