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다프네의 여행」.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마음이 들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단순한 모험 이야기를 넘어 아이와 함께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은 책이었답니다.책 속에서 다프네는 낯선 세계로 여행을 떠나요.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도 부딪히지만 결국에는 용기와 지혜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더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도 읽으면서 "나도 다프네처럼 모험 떠나보고 싶어!"라고 말할 정도로 몰입했답니다.저는 특히 두려움을 이겨내는 장면이 마음에 남았어요. 아이가 성장하면서 맞닥뜨릴 여러 상황 속에서 필요한 건 결국 작은 용기라는 걸 다시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또, 친구와 서로 믿고 의지하는 모습은 우리 가족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서 괜히 뭉클해졌습니다.삽화도 예쁘고 글의 흐름도 부드러워서, 아이 혼자 읽어도 좋고 부모가 곁에서 함께 읽어주면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에요. 다 읽고 난 뒤에는 “우리도 다음 주에 작은 여행 가볼까?” 하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책 한 권이 아이의 상상력을 깨우고, 가족의 대화까지 풍성하게 만들어주니 정말 고마운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