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보림 창작 그림책
변정원 지음 / 보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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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음식 관련 그림책이 눈에 띄게 많이 출판되고 있는 것 같아 눈과 입이 모두 즐겁습니다.

오늘은 <한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비빔밥 요리를 선보이는 그림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밥알들이 한 그릇에 초대할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어떤 친구들이 한 그릇의 초대장을 받았을까요?



킥보드 타고 오는 애호박의 모습도 보이고,
땅속 양파와 당근은 헬리콥터의 도움을 받아 도착했어요.




바다 건너 소고기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풍선을 타고 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할머니 댁 장독대에 있던 고추장은 하루에 두 대 뿐인 숟가락 차를 타고 왔어요.



이제 모두 모여 한 그릇 잔치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실수로 초대장을 못받은 친구가 있습니다.
배송에는 이렇듯 실수가 있을 수 있죠.

다음번 한 그릇에는 꼭 초대되어 비빔밥의 재료로 꼭 사용되기를...



자나깨나 살펴보자. 비빔밥 속 빠진 재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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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월터
안나 워커 지음, 김경연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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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다보면 동일한 주제로 묶어지는 책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두려움이에요. 두려움을 주제로 한 수많은 그림책 중에서 오늘은 <메이의 정원>으로 유명한 안나 워커 작가의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아이든 어른이든 두렵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저는 물에 대한 공포가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있는데 <내 친구 월터>에서 만난 로티도 물 공포증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수영장에 가는 로티는 물 속에 본인을 잡아 먹을 것 같은 상어가 있는 것 같아 물에 들어가기가 두려워요.

로티가 말한 상어가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보이지만, 독자의 눈에는 보여요. 흐릿흐릿한 형체지만 상어가 물 속에 있습니다. 로티를 향해 있지요.




돌아오는 토요일에 수영장에서 파티가 열린다고 하는데 로티는 전혀 즐겁지가 않아요. 바로 상어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로티에게 월터라는 바다코끼리가 나타납니다. 월터는 로티에게 어떤 친구가 되어줄까요? 월터가 상어를 물리쳐 줄까요?




내 마음 속의 두려움인 상어는 어느 누가 대신 없애줄 수는 없겠죠. 내가 싸우고 극복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다만 옆에서 재촉하지 않고 두려움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월터같은 친구가 있다면 두려움을 이겨내는 시간이 조금은 덜 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려운 일이 코 앞에 닥쳤을 때 우리 모두 월터의 노래를 불러봐요.

훔벨리 두
룸벨리 라
루피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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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고양이 아기 말놀이 그림책
수아현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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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사골 국물처럼 뽀얀 피부의 고양이가 방긋 웃으며 독자를 반깁니다.

수아현 작가님의 <새하얀 고양이>입니다.




아기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된 책이라 사실 읽기 전에 들었던 생각은 "이제 말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일테니 반대말이나 의성어, 의태어로 고양이를 표현한 책이겠지? 흠...재미는 없겠다."였습니다.

그런데 왠걸요...이 책에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새하얀 털로 뒤덮인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황색 액체가 얼굴에 퍽! 떨어지더니 계속 날아옵니다. 이제는 녹색 액체가 고양이 몸을 더럽게 만들어요. 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걸까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아직 숟가락질이 서툴지만 혼자서 밥을 떠 먹으려고 고집 피우는 둘째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둘째도 책에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한 것인지 자꾸 읽어달라고 조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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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1 - 슈퍼 팬티맨의 탄생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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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도서관에서 초등 고학년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큭큭거리며 영어책을 보고 있길래 무슨 책인가 궁금해서 슬쩍 보니 대브 필키의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였습니다.

이번에 저는 번역본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유머코드가 가득하네요. 교장 선생님이 팬티만 입은 괴짜 히어로로 변신하는 설정도 재미있고요.

나중에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면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를 읽어보라고 추천해야겠다는 생각도 메모해 봅니다.

제가 읽은 <캡틴 언더팬츠>는 1편으로 팬티맨의 탄생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호윗츠 초등학교 최고의 개구쟁이 조지와 해럴드는 말썽부리기 만큼이나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해럴드는 그림 그리는 것을, 조지는 이야기 지어내는 걸 좋아해요.

그러던 어느날 조지와 해럴드는 크러프 교장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다가 3D 최면 반지로 교장 선생님에게 최면을 걸어 조지와 해럴드가 그린 만화 속 주인공, 캡틴 언더팬츠로 변신시키지요. 이렇게 슈퍼 팬티맨은 탄생하게 됩니다.

후속편을 통해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한편 원서가 아닌 번역본을 읽다보니 원서에는 어떤 단어,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을지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노라조 노래라던지 뽀로로 노래방은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번역이 된 것 같은데 원서에서는 어떤 의미의 단어가 씌였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알파벳을 이리저리 바꿔서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조지와 해럴드가 바꾼 문장의 원문도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책의 말미에는 작가가 조지와 해럴드 이름의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림책에 정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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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 I LOVE 그림책
조쉬 펑크 지음, 스티비 루이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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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거나 다녀온 곳을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다면 여행지에서의 추억만큼이나 값진 보물이 될텐데요.

뉴욕을 소재로 한 그림책은 꽤 많은데, 오늘은 뉴욕에 위치한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계 5대 도서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뉴욕공공도서관을 직접 가보지 않고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를 소개합니다.



제목을 통해서 궁금증이 마구 생깁니다.
얼마나 공간이 넓으면 도서관에서 길을 잃을 수 있을까요?

독자를 도서관으로 안내하는 사자가 있습니다. 사실은 옆자리의 친구가 없어져서 친구를 찾으러 도서관에 들어가는 것이었지만요.



없어진 사자는 인내, 인내를 찾는 친구 사자는 용기입니다. 책의 뒷면지를 보면 사자의 이름이 왜 인내와 용기인지 설명이 나와 있어요.



인내에게 이야기 들은 적은 있지만 도서관 출입이 처음인 용기는 이 넓은 도서관 어디에서 친구를 찾을 수 있을지 난감합니다.

그러나 도서관에 살고 있는 조각상, 지도 등의 도움을 받아 용기는 친구 인내가 있을만한 곳 여기저기를 탐색합니다.

로즈 메인 열람실도 가보고,
워싱턴 어빙 작가의 초상화가 걸려 있는 에드나 반스 살로몬 룸에 들어갔다가 쫓겨나기도 하고요.



과연 인내는 어디에 있을까요?

인내를 발견한 곳에서 용기는 그동안 인내가 이야기해 주었던 책도 함께 만나게 되었습니다. 3권 중의 한 권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같은데 나머지 두 권은 모르겠네요.



만약 뉴욕 여행 시 뉴욕공공도서관 앞의 용기와 인내가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다면, 오늘도 해가 뜨기 전 도서관 여행을 하고 왔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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