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말놀이 말놀이 그림책
키즈콘텐츠클럽 지음, 김일경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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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응가 말놀이>를 아이들이 즐겨 읽어서 후속작으로 나온 <방귀 말놀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야하는 책이겠구나 하며 서평단을 신청했다.

응가도 웃겼는데 이제는 방귀라니.
망설일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이것은 한글그림책인가 과학그림책인가.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말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과학 지식이 쌓인다.

이전 책에서는 코끼리 똥이 재활용 가능하다라는 걸 알게되어, 종종 색종이나 노트에 바짝 코를 대고 킁킁거리며  코끼리 똥으로 만들어진건가? 똥 감별?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방귀다.

우주인은 방귀를 뀌면 안된다고 한다. 왜냐면 우주선이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주복에는 방귀를 흡수하는 흡착기가 달려있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우주에 갈 것도 아니면서 우주복 입고 방귀 뀌고 싶다고 깔깔깔.

 

또한 이 책이 참 재미있다고 느꼈던 것은 우리 집의 모습을 꿰뚫어 보는 듯 그대로 재현되었기 때문이다. 

아빠는 독한 방귀
엄마는 몰래 방귀
아이들은 황소방귀

책으로 놀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방귀라는 단어만 들어도 웃음 버튼이 작동되는 친구라면 <방귀 말놀이>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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