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키드 2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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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빈부격차에 따른 삶의 차이가 조던의 입장에서 그려졌던 <뉴 키드 1>과 달리 <뉴 키드 2>에서는 조던의 친구인 드류의 관점에서 전개됩니다. <뉴 키드 2>는 전작보다 인종차별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인종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많이 그려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제가 인종차별을 빈번하게 겪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 제3자의 시선에서 책을 읽겠구나 싶었는데 책을 읽을수록 책 속의 문장이 계속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책에서 만난 문장들이 꼭 인종차별에 국한되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경제적인 수준으로 봤을 때 너무나 큰 차이를 느끼게 된 드류는 리암이 예전처럼 편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학창시절 저의 모습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의 틈 속에서 이렇게 저렇게 충돌하고. 그땐 저도 관계 맺음에 서툴었던 시기이니 내 마음과 네 마음이 같지 않음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차라리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들이 이런 온갖 개인적 문제보다 훨씬 더 쉬운 것 같아. 우정에 대해서도 그냥 교과서로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p. 169

또한 드류의 할머니는 하루 종일 일을 하시는데 드류는 그런 할머니를 보며 자신은 자신이 좋아하는 농구를 계속해도 되는지 고민합니다. 이 또한 제가 저 스스로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살아도 되는 것인가?

이런 드류에게 친구 알렉산드라는 이런 조언을 합니다.

"네가 너 자신을 좋아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널 좋아해준들 무슨 소용이야?"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내가 가장 존중해주고 사랑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살아야겠다는 바람을 마음 속에 새겨봅니다.

* 독자의 층이 다양한 그래픽 노블이라 진지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재밌는 내용들도 많습니다. 가장 웃겼던 건 패러디입니다. 영화 포스터부터 다른 작가의 그래픽 노블까지.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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