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요 주세요 - 2021 북스타트 선정도서 바람아기그림책 7
신혜영 지음, 최미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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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동물들이 "주세요, 주세요"를 외치는데 뭘 달라고 하는 건지 상상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고 뒷장을 넘기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져요.



아기 토끼는 "쪽쪽 뽀뽀해 주세요."라고 말하고,
아기 사자는 "둥개둥개 놀아 주세요."라고 말하거든요.



아이와의 애착 형성에 무엇이 도움이 될까 방법을 찾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을 펼쳐놓고 그대로 따라하면 애착이 차곡차곡 쌓일 것 같거든요.

저는 어린 막내와도 이 책을 읽었지만 큰 아이와도 자주 읽었어요. 안아주고 뽀뽀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가득 담아 온 몸으로 읽었지요.

아이들은 원숭이가 주세요, 주세요 할 때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왜냐하면 원숭이가 바라는 게 어부바였거든요.
"찰딱 업어 주세요."



쌀 한 포대의 무게인 큰 아이를 업어 주는건 힘들 때가 있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엄마를 이토록 애절하게 찾을까 싶어 원숭이 엄마가 된 것처럼 업어 주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안아주고, 업어주고 뽀뽀하는 시간들이 무엇보다 아이들 내면의 힘을 키우지 않을까 합니다. 아기 그림책 시리즈로 보드북이지만, 아이의 연령에 상관없이 함께 읽기를 추천합니다.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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