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세계 여행 -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철도 이야기 북극곰 궁금해 13
너새니얼 애덤스 지음, 라이언 존슨 그림, 우순교 옮김, 박흥수 감수 / 북극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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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지가 같더라도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 가느냐에 따라 여행의 기억, 여행의 맛이 달라집니다. 비행기를 타고 떠난 여행과 기차를 타고 떠난 여행, 많이 다르겠죠?

기차여행하면 해리포터의 킹스크로스역 9 3/4 승강장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기차 타고 세계 여행>을 읽고 기차를 타고 오로라 여행이 가능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20세기 초, 광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개통되었던 북극권 열차를 타고 스웨덴 키루나에 도착하면 아름답게 넘실거리는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오로라는 기차가 산타클로스와 순록들이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하는데 절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로라도 보고 산타마을도 가보고 아이들에게는 북극권 열차가 환상특급열차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예전 여행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일본 신칸센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처음 일본 여행 갔을 때 매우 신중하게 골랐던, 기차에서 먹었던 일본 도시락이 생각납니다. 지역마다 도시락의 구성이 달라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기차 타고 세계 여행>에서 소개한 기차를 직접 탈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어느 기차를 제일 먼저 탈 것인지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 독후활동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종이접기로 기차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사막 특급 열차를 제일 먼저 타보고 싶다고 하네요.


** 해당 후기는 도서출판 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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