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 정말 화가 나!>의 표지부터 내용까지 우리집 4세와 어쩌면 그 모습이 똑같은지, 우리집 아이의 모습이 그대로 그림책으로 옮겨져 있어서 섬뜩할 정도였습니다.요즘 부쩍 형과 자주 다투는 4세는 불과 몇 분전까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있다가도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형하고는 안놀겠다고 토라지기도 하고. 감정의 롤러 코스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감정이 추스려질 때까지 기다리는 편인데 책에서처럼 호흡하는 법을 알려줬더니 별로라고 하네요?그래서 화를 사라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보여주며 골라보라고 했더니 전혀 다른 방법을 알려주었어요.어릴 때부터 아이와의 스킨십 놀이로tickle tickle 하며 간지럼 태우는 놀이를 자주 했었는데 이게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좋다고 앞으로 자신이 화가 났을 때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효과가 있을지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