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별 초록별 - 2020년 일본아동펜상 수상도서 마음별 그림책 16
하야시 기린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김보나 옮김 / 나는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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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별 초록별>에서 주인공은 우리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얼마나 많은 초록별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마다 아이들과 집안 구석구석 초록별 찾기 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이 책에서 전율을 느꼈던 장면은 채소와 과일에서 발견했던 초록별이 나에게도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도 별이 될 수 있는거구나.
두 팔 활짝 벌려 누우면 나도 별이 되는 것을 왜 몰랐을까?
표사의 문구 앞에서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별의 아이들



나 자신은 물론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람을 별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별이란 것이 저에게는 신기루 같아서 내가 절실히 원할 때는 볼 수 없는 것이었는데 그런 간절함의 대상이 내가 손 뻗으면 닿는 곳에 있었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두 팔 활짝 벌려 누우면 나도 별이 되고 내 손을 잡은 당신도 별이 되고 우리 모두는 별이 됩니다.



우리는 서로를 비추는 별입니다.
하세가와 요시후미 작가님의 말처럼, 꼭 가까운 곳부터 별을 찾아보세요.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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