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 체험학습 가는 날
존 헤어 지음 / 행복한그림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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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겨 읽었던 글 없는 그림책 <달 체험학습 가는 날>의 후속작 <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이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이게 시리즈로 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깜짝 선물을 받은 듯 즐겁습니다. 달, 바다...차기작은 어디로 체험학습을 떠날지 기대됩니다.


<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체험학습 도중 무리와 헤어진 아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바다에서 보물상자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다가 발을 헛디딘 탓에 깊은 골짜기로 떨어지는데 그곳에서 아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선생님 및 친구들과 함께 있지 않고 혼자 단독 행동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엄마의 관점에서 보고 저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합니다.

"혼자 저렇게 다니면 되겠어? 안되겠어? 저러면 큰일난다."
그림책으로 안전교육하고 있는 저...란 엄마...



전작에 비해 <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이 더 친절해졌다는 느낌이 드는데 우선 책 날개에 전반적인 스토리를 적어 놓았습니다.(달 체험학습 가는 날에는 겉싸개가 없어요.)


그리고 책 말미에는 잠수함과 잠수복의 구조를 상세하게 보여주고, 주인공이 바다에서 만났던(사진 찍었던) 동물들의 이름까지 알려주지요.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당연히 주인공이 동일하겠지 했는데 <달 체험학습 가는 날>과 <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의 주인공이 다르네요. 마지막 장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근데 함께 책을 보던 둘째가 책 표지에 전작의 주인공, 그림 그리는 소년이 있다고 해서 보니 노트를 들고 있는 소년이 있네요? <달 체험학습 가는 날>과 <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이 이렇게 연결되나 봅니다.


그나저나 체험학습 갈 때마다 이렇게 낙오되는 아이들이 생겨서 어쩌죠...선생님 괜찮으신가요? 지켜보는 엄마 독자는 심장이 쪼그라듭니다.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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