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시작해도 괜찮은 영어교육법
조은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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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통해 에비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게 된 조은미 작가님의 책 출간 소식을 듣고 예약 구매를 하고 책을 받아 보았습니다.




<늦게 시작해도 괜찮은 영어교육법>에서 작가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한 가지인 것 같습니다.

나의 아이가 영어에 뒤쳐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기 영어교육에 힘을 쏟는 양육자에게 또는 영어교육에 신경을 못써서 불안한 양육자에게 전하는 말은 이것입니다.

뇌 발달상 영어몰입 교육은 만7세는 되어야 효과적이니 유아일 때 영어를 가르치지 못했다고 다급해하지 말라. 언어의 뇌인 측두엽이 발달할 때, 즉 만6세부터 12세에 영어를 더욱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즉, 모국어로 하는 사고와 언어 표현이 훨씬 탁월한 초등시기가 영어교육의 적기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에게 영어는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까?라는 궁금증이 자연스레 듭니다.

작가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에게는 모국어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펼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영어는 쉽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진행하라.

영어 조기교육이 만연해 있는 현재의 교육환경 속에서 조기교육보다는 적기교육에 힘을 쏟으라는 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입니다.

적기교육 = 조기교육의 시기를 늦추는 것이 아닌 배움의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

또한 외국어를 학습이 아닌 언어로 인식하기를 조언하며, 아이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칠 때 반드시 모국어의 안정과 확장을 꼭 염두에 두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영어교육에 관한 책이지만, 육아에 도움이 될만한 문장들이 많아 밑줄을 그으며 맞아, 맞아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는데 제가 밑줄치며 기억하려고 애썼던 문장들을 소개합니다.

87쪽

놀이로 자기 만족감이 충족된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해요. 어릴수록 놀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88쪽

윌리엄 메리대학교 교육심리학과 김경희 종신 교수는 부모가 아이에게 긍정적 태도로 대하는 것이 창의력의 지름길이라고 했어요.

133쪽

안정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모국어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인재를 양성하는 첫 단추입니다.

219쪽

캘리포니아 대학의 루보미르스키 심리학 교수는 행복은 환경, 운, 머리가 아니라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결정한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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