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여우 - 숫자로 만든 스릴러 그림책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6
케이트 리드 지음, 이루리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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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여우>는 한마디로 외국판 <잘잘잘 123>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이 그림책으로 수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거든요.




숫자 그림책이라는 틀에 갇혀 조금은 이야기의 서사가 억지스럽거나 재미가 없겠지라는 생각은 책을 펼치자마자 사라졌습니다.

부제 '숫자로 만든 스릴러 그림책'처럼 스릴이 넘칩니다.




배고픈 여우가 암탉 세 마리를 보고 군침을 흘리며 다가가는데 과연 여우는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1에서 시작되는 배고픈 여우의 하루가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출판사의 소개 글을 보고 제 눈에 들어온 문구는 '뱅크스트릿 교육대학 선정 올해의 그림책'이었습니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작가님이 교사로 근무를 하기도 했었고 작가님의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교육기관이 뱅크스트릿인데 그곳에서 선정한 그림책이라니 이건 믿고 구입해야겠구나 싶었어요.

제가 알기로 뱅크스트릿은 아이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춰 교육을 하는 획일화된 교육을 지양하는 곳이에요. 그런 곳에서 선정을 했다면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겠지 하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특별한 이유가 뭘까 궁금했었는데 아이들이 <한 마리 여우>를 깔깔대며 읽는 모습을 보고 그 이유를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아이들을 웃게 하는 그림책.
숫자를 배우기 위한 목적성 짙은 그림책이 아닌 아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내는 책.

* 독후활동

큐브에 숫자 스티커를 붙이고, 책에 등장하는 숫자와 똑같은 숫자 큐브를 찾는 게임을 했습니다.



형제가 함께 하다보니 서로 내가 먼저 찾겠다며 난리가 나긴 했지만 재밌는 독후활동이었습니다.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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